안철수 "국민의당이 '국민 의사' 되겠다"
국민의당, 가습기살균제-구의역 사고 대책 특위 설치
안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견제할 건 하더라도 정부와 국회가 함께 미래에 대비하라는 것이 한결같은 국민의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메르스 사태, 지카바이러스 위험, 미세먼지, 가습기살균제 사태 등을 열거한 뒤 "국민의당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며 "국가는 눈에 보이는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하지만 그것으로는 부족하다. 이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까지 미리 예측하고 대비해야 한다. 그것이 21세기 국가의 기본 의무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당은 후속조치로 당내에 가습기 살균제 대책 특위, 구의역 스크린도어 청년 근로자 사망사고 대책 특위를 설치하기로 했다.
가습기살균제 특위 위원장으로는 조배숙 의원이, 위원으로는 송기석, 김삼화, 김수민 의원이 선임됐다. 구의역 사고 특위 위원장으로는 박수현 최고위원이 선임됐고, 위원은 추후 인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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