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유기준 "세월호 특조위 활동기간 연장할 수도..."
"체감경제 악화와 공천파동 때문에 총선 참패"
유기준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 부분을 혹시 다른 법안과 연계하자고 말씀하신다면 그렇게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보고, 지금 여야의원들이 국회의 농해수위에 계류 중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새누리당이 세월호 특조위 활동 기간 연장 등의 수용 입장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총선 참패와 관련해선 "체감 경제가 워낙 좋지 않다는 것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많은 불만을 가지고 계셨고, 또 새누리당의 공천 파동, 또 신규 영입 인재 실패 이런 것들로 인해서 여당 심판론 이런 것들이 굉장히 많았던 것 같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정운영 방식을 바꾸는 등의 사과를 할지에 대해선 "있지 않을까 싶다. 오늘이 아니더라도 가까운 시일 내에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수습하고 미래에 대한 경제 운영 방향이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말씀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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