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동안을, 더민주-국민의당 단일화 성공
국민의당 박광진 후보, 더민주 이정국 지지하며 사퇴
박 후보는 이날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 내외의 득표율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안양 동안을에서 1여다야 구도로는 승산이 없다"며 "새누리당 때문에 안양 동안을의 잃어버린 16년, 이제는 바꿔 보자는 심정으로 더민주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후보는 정의당과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자체 역량만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높은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선거운동 기간 동안 이정국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활동할 예정이다.
앞서 더민주 이정국 후보는 지난 23일 국민의당 박광진·정의당 정진후 후보에게 야권 단일화를 제안했으나 박후보만 후보단일화에 응했다.
이 지역은 새누리당 심재철 후보가 5선에 도선하고 있는 곳으로, 지난 총선에서는 심 후보가 51.8%를 얻어 당시 민주통합당 이정국 후보(45.03%)를 제치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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