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지지자들 "폭군의 사주 받은 망나니 칼춤만 가득"
이재오, 탈당후 무소속출마 결심한듯
이 의원의 지지자 등 150여명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가 열린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발표한 성명서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상향식 공천은 온데간데 없고 폭군의 사주를 받은 망나니의 칼춤만 가득하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폭군'이라고 비난하면서 "지역주의에 기대어 편안히 정치하던 자들이 감히 누굴 자르겠다고 경고망동하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 의원에 대한 낙천 결정이 재심에서 번복되지 않는다면 그 순간 새누리당은 국민들의 분노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몸소 체험하게 될 것"이라면서 "새누리당이 이 의원이 아닌 다른 후보를 은평을에 공천한다면 반드시 우리 은평주민의 손으로 심판하겠다"고 경고했다.
지지자들의 이같은 항의집회는 이 의원이 이미 탈당후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증거로 해석되고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