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동철, '불출마 압박'에도 광주 출마 강행
공천 배제시 무소속 출마 강행 의지 드러내
김동철 의원은 1일 페이스북을 통해 "2일 오전 10시30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서 20대 총선 광주 광산갑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김 위원장은 출마 기자회견과 함께 광산구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도 마칠 예정이며, 오는 5일 오후 월곡동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출정식을 겸한 개소식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김 의원측은 덧붙였다.
김 의원은 3선 중진으로 광주 의원들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을 가장 먼저 탈당해 국민의당에 합류했으나, 그후 국민의당 광주시당 공동위원장이라는 직함 외에는 아무런 당직도 맡지 못하며 불출마 또는 수도권 출마를 압박 받아왔다.
따라서 김 의원의 출마 기자회견은 당이 공천 배제를 강행할 경우 탈당후 무소속 출마를 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돼, 향후 국민의당 수뇌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국민의당은 광주 지역에 한해 컷오프 20%를 적용키로 해, 6명의 당소속 현역의원 가운데 2명 가량의 공천 배제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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