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장 "사드 배치, 온 몸을 던져 막아낼 것"
"사드 배치되면 유사시 집중포격 받을 위험 상당"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원 시장은 이날 오전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사드가 배치되는 지역은 유사시 집중포격을 받을 위험이 상당하므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성장하는 도시 원주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주시민은 그간 8전투비행단과 1군수지원사령부, 캠프롱 등 군사시설에 의한 고통을 감내하며 살아왔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또다시 원주에 사드 배치를 거론하는 것은 가혹한 처사"라고 원주가 후보지중 한곳으로 거론되는 데 대해 강력 반발했다.
그는 또한 "원주시는 2010년부터 많은 노력을 기울여 10조원 규모의 외자 유치를 통한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 중"이라면서 "사드 배치가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마음"이라고 사드 배치 불가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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