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원유철, 김무성의 '박근혜 책임론'에 발끈
“공천 끝나고 국회선진화법 통과…친박도 기권해”
원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권력자의 찬성으로) 의원들도 선진화법에 전부 찬성했다는 부분은 사실과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경환, 윤상현, 유기준, 이경재 의원 등 당시 친박내에서도 찬성 내지는 기권을 했다는 점에서 사실이 다르다”며 “통과 시점은 공천이 끝난 뒤인 2008년 5월 초였다”라고 강조했다.
친박들은 김 대표가 박 대통령과 자신들을 정조준해 강도높은 비판을 가하고 나서자 크게 격앙된 분위기를 보이고 있어 공천권을 둘러싼 새누리당 계파 갈등은 더욱 파국적 양상으로 전개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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