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부겸 50.1%, 김문수 37.0%
당선 가능성도 김부겸 48.3%, 김문수 37.9%
24일 <매일신문>에 따르면 여론조사회사 <폴스미스>에 의뢰해 19~20일 이틀간 대구 수성구(갑)의 성인 842명을 대상으로 '수성갑에서 현재 지지하거나, 앞으로 지지할 국회의원 후보는 누구인가'를 물었더니 김부겸 전 의원이 50.1%, 김문수 전 지사가 37.0%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27~28일 실시한 동일기관의 결과와 비교하면 김부겸 52.5%, 김문수 35.1%와 비교하면 격차가 17.4%p에서 13.1%p로 좁혀졌다.
하지만 당선 가능성은 김부겸 전 의원 쪽이 크게 높아졌다.
당선 가능성 전망은 ‘김부겸 예상’이 48.3%, ‘김문수 예상’은 37.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조사때 김부겸 전 의원이 0.4%p 높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10.4%p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지지후보 변경 가능성'은 김 전 의원 지지층에서 조금 더 높게 나왔다. 김부겸 지지자(411명)는 '계속 지지한다' 79.8%, '상황에 따라 바꿀 수도 있다' 18.9%,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1.3%였다. 반면 김문수 지지층은 '계속 지지한다' 91.3%, '상황에 따라 바꿀 수도 있다' 7.3%,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1.4%로 지지층의 충성도는 더 견고했다.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김 전 의원의 지지율이 앞서고 있는 가운데 특히 40대에서는 김부겸 후보가 2배 이상 앞섰다.
<매일신문>은 "연말연초 언론사의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부겸 후보가 큰 격차로 우세한 결과들이 보도되면서 김부겸 대세론이 확산되는 반면, 보수층의 결집 징후도 보이면서 두 후보 간 격차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유선 RDD 자동응답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0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