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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MB 고위직 인사 10여명 계좌 조회했다"

MB측 "지난해 6월에 계좌 조회" vs 검찰 "그런 적 없다"

이명박(MB) 정부에서 장·차관 등 고위직을 지낸 인사가 무더기로 지난해 6월께를 전후해 검찰로부터 '계좌 조회'를 당한 것으로 17일 전해졌다.

지난 정부에서 장관을 지낸 A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12월께 은행에서 금융정보를 제공했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확인한 결과 나 말고도 장·차관, 청와대의 국장급까지도 받은 경우가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서울중앙지검에서 요청해 계좌 조회를 한 게 지난해 6월이었고, 법에 따라 일정 기간이 지난 뒤에 해당자에게 통보한 것으로 안다"면서 "다만 계좌 조회의 이유는 알려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달 이명박 정부에서 장·차관과 청와대 수석비서관을 지낸 고위급 인사들 위주로 열린 송년회 자리에서는 서로 대화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성격의 계좌 조회를 통보받았다는 인사가 1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계좌 조회에서는 입출금 명세와 거래를 주고받은 사람들의 인적 사항 등이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명박대통령기념재단'에 출연한 인사들이 대거 포함돼 이와 관련된 계좌 조회가 아니었겠느냐는 추측도 나온다.

기념재단은 이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 업적과 기록물, 자료 등을 전시하고 기념관과 도서관 설립 등을 추진하는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동반 성장', '녹색 성장' 등 이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국정 철학을 계승 발전시키려는 목적에서 설립됐다.

검찰은 "지난해 5∼6월께 전 정부의 장차관 및 수석비서관급 인사들에 대해 무더기로 계좌조회를 한 바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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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8 개 있습니다.

  • 0 0
    아직도 명박이 힘이 남아 있어?

    뭘 얼마나 비벼 주었길래.

  • 24 0
    5년 동안 한 일이 뻔한 데!

    국내외 오가며

    나라 곳간 털어 먹은

    단군 유사이래

    희대의 정치사기꾼 행적을 다 아는 데

    뭔 기념재단?

    미친 놈들!

  • 6 0
    이거 아주 심각한 시그널로 판단됨

    박근혜가 지금까지 정부 요직에 자기사람으로만 내리꽂은 낙하산들이 청와대 지시로 총선 대비해 여권에서 털고갈 이슈로 전정권인 이명박과 측근 비리를 타겟으로 노리고 있음이 감지됨.

    여권 내부의 은밀한 암투가 4.13 총선을 넘어 대선까지 치열하게 전개될 조짐이 보이는 아주 심각한 시그널로 간주됨.

  • 9 0
    777

    쥐바기놈의 계승자 쥐철수놈이 오늘부터 쥐그네에 분노의 공격을 하겠네.

  • 1 2
    ㅇㅇ

    웬일이냐
    처음으로 잘했다.

  • 12 0
    시운

    개검들 선거철되니

    하는척 수작이지요

    포스코 비리 하는척하고 두리뭉실

  • 0 3
    회고록 2탄 출판해라

    지금 좌시하면 다 죽는다
    MB여!

  • 10 0
    공천학살

    친이들 공천학살이 시작되었군..
    이명박 똘마니들 찍소리 못하고 백수되게 생겼넹

  • 10 0
    ㅋㅋㅋㅋ

    설치류 쥐가 가만히 있을까

  • 5 1
    지나가다

    MB는 이미 고전인 것이죠.............검찰이 관여하는 게 여태 MB라니.......참.....
    측은한 겁니다.....

  • 4 1
    지나가다

    피해망상이죠.....

  • 23 0
    뭔 - 일이야

    쥐시키 정권 하수인은 철저하게 보호해주던 암닭이
    암닭이 미쳤나 안하던 짓을 하게

  • 26 0
    쥐,닭 커넥션

    쥐와 닭
    니덜 두연놈들 뒈질줄 알어라/ - 정권교체후

  • 28 1
    미친넘들..

    검은돈을 버젓이 본인계좌로 거래하는 멍청한 넘들이 있겠냐?
    하는짓들 하고는..

  • 12 1
    콩가루

    콩가루 기계돌아가나요.. 이번기회 안철수당 합당해라 친이계...

  • 48 0
    이제까지

    전임 대통령에 대한 극진한 예우를 이정도 밖에 안 하다니... 사돈에 20촌, 자주 다니던 개고기집이나 할매국밥집까지 탈탈털고 청와대 근무한 직원의 친구 사업체 계좌까지도 털어 줘야 조금 예우했다 할 수 있지. 딱 이명박이 전임한테 했던 만큼의 10분의 1만 해도 전국 감옥을 신축공사 해야 할거다.

  • 15 0
    폴리애널

    친이계의 반격이 시작되는가요

  • 25 0
    ㅇㅇㅇㅇ

    친이 학살 시작이군..... 전략공천 안되면.....
    그냥 정리해버리겠다 뭐 그런건가.....
    아니면 검찰....이 은근슬적..... 몸 보신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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