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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산업생산 -0.5%, 수출-소비 모두 꽁꽁

두달 연속 감소, 재고는 늘고 투자는 줄어. 12월도 심각

지난 11월 전체 산업생산이 수출 부진 및 소비 침체 여파로 -0.5%를 기록하며 두달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30일 통계청의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1월의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5% 감소했다. 지난 10월 -1.3%에 이어 두달 연속 감소세다.

월별 산업생산은 지난 9월 2.5%로 54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은 뒤 계속 마이너스를 기록중이다.

광공업 생산은 기계장비(2.9%) 등에서 증가했지만 반도체(-9.7%)와 통신장비(-20.2%) 등에서 크게 줄면서 전월보다 2.1% 감소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떨어져 1.2%포인트 하락한 72.7%를 나타냈다.

반면에 물건이 팔리지 않으면서 제조업 재고율은 128.1%로 전월보다 1.8%포인트 높아졌다.

설비투자도 기계류(일반산업용 기계 등) 및 운송장비(항공기 등) 투자가 줄어든 영향으로 6.0% 급감했다.

소비도 줄어,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와 차량 연료 등 비내구재, 가전제품 등 내구재가 모두 줄며 전월보다 1.1% 감소했다.

12월 상황도 심각하다.

30일 한국은행의 12월 제조업의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67로 11월보다 1포인트 떨어지며 두달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이는 메르스 사태의 타격이 컸던 지난 6월(66) 이후 6개월 만에 최저치다.

BSI는 100이하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기업별로는 대기업은 71, 중소기업은 60으로 전월보다 각각 1포인트, 3포인트 내려갔다. 수출기업은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한 72를 기록했지만 내수기업은 64로 3포인트 하락해 내수가 급랭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제조업 업황은 목재·나무, 펄프·종이, 비금속광물, 조선·기타운수가 많이 떨어졌다.

비제조업의 매출BSI는 전월보다 3포인트 떨어진 77로 파악됐고 인력사정도 한달 동안 2포인트 내렸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체들은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을 가장 많이 꼽았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0 0
    이제는

    서민에게 빚내서 집사라가 아니라 공짜돈 줄테니 제발 사줘라 할때다, 어차피 부자들은 외제명품만 살테니 제외다, 고로 경제살리는데는 부자퍼주기보다 서민살리기가 원초적 지극한 정답이다, 정권담당자 들은 알면서도, 부자퍼주기(서민 죽이기) 법개정하잔다. 시급허댜, 젠장.

  • 12 0
    대구에서

    이건 평균이고 전문제조업분야로 가면 성적이 더 떨어진다
    2016 병시 ㄴ년에는 나라가 벼 ㅇ신된다
    개혁새누리당 아가리 꽉께물어라
    죽통날아간다 개 새 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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