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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 "소녀상엔 절대 손 못댄다"

"우리 할머니들이 죽기 바랐는데 안 죽으니까 죽이는 것"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87)는 28일 한일 정부간 위안부 타결에 대해 "저희들은 돈이 필요 없습니다. 돈이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는 공식 사죄와 또 법적 배상인데. 우리 46명 할머니뿐 아니고 하늘에 계시는 우리 돌아가신 할머니들. 돌아가신 거 아니고 눈만 감았다 뿐이지, 역겨워서, 보기가 역겨워서...얼마를 주는지 그것은 원치 않습니다"라고 강력 반발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한일 정부간 타결을 받아들일지에 대해 "없습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할머니는 이어 "중요한 것은 보상이 아닙니다. 보상은 어디까지나 끝까지 지금 돈 벌러 간 거 아니냐. 그러니까 조금 준다는 그게 보상이고. 죄에 대한 책임이 배상입니다"라며 "이거는 일방적입니다. 본인이 있지 않습니까? 제가, 역사의 산증인이 있습니다"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 할머니는 특히 일본이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고 한국정부가 시민단체외 협의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소녀상은 많은 할머니들을 역할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소녀상이 왜 거기에 있습니까? 대사관 앞에 있을 때는 너희가 죄가 있으니까 공식적인 사죄하고 법적인 대상 하는 것을 할머니들이, 피해자들이 요구하고 있지 않습니까? 건방지게 저희들이 치워라 마라, 옮기라 마라. 그거는 말도 안 되는 거죠. 전적으로 저는 무시합니다"라고 격노했다.

이 할머니는 "절대 손 못 댑니다. 어떻게 그걸 어떻게 손을 댑니까? 그것은 우리 할머니들이 죽기를 바랐는데 안 죽으니까 죽이는 것과 마찬가지지요. 죽인다고 봐야 됩니다"라며 "누가 가지고 갑니까, 누가. 누가 손을 댑니까? 손 못 댑니다. 이제 죽도록 기도하다가 안 되니까 직접 죽이는 거죠"라며 극한 분노를 표출했다.

이 할머니는 "이것은 있을 수 없죠. 이건. 안 돼요. 너무 속상해요. 우리가 끌려 갔을 때 나는 밤에 끌려갔어요. 밤에 끌려가서 대만 신주 부대예요. 부대로 끌고 갔습니다"라며 "나는 위안부 아닙니다. 이용수입니다. 일본이 끌고 가서 위안부로 만들었습니다. 용서 못하는데 어디다가 손을 대요. 또 두 번, 세 번 사람을 죽이는 거예요. 못 합니다"라고 단언했다.

이 할머니는 다른 한 위안부 할머니가 언론에 한일정부 합의 수용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선 "치매예요, 치매"라면서 "그 사람 병원에 있어요. 암으로 투병하고 있는 사람이에요. 별에 별 말 다 하죠, 혼자"라고 반박했다.

진행자가 이에 '그분 빼고는 모든 할머님들이 모두 받아들일 수 없다, 만장일치?'라고 묻자, 이 할머니는 "그렇죠"라고 끊어 말했다.
김혜영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29 개 있습니다.

  • 9 0
    민낯

    아무런 말이 없는 안철수
    조용
    침묵
    조용
    침묵

  • 8 0
    분석

    “한국, 위안부 유네스코 등재 추진 포기” 日 언론 ‘쾌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5&aid=0000855687

    유네스코 등재까지 포기한 듯...

  • 13 0
    개쌍도

    뼛속까지 쪽바리년
    닭모가지를 비틀자.

  • 14 0
    왜놈장교딸은 역시나네요

    돈 받고 입 닫겠다는 박근헤, ‘위안부 소녀상 이전’까지 현실화

    일본 ‘강제동원’ ‘국가배상’ 책임 비켜간 합의…피해자도 철저 무시한 ‘굴욕 협상’

  • 12 0
    다까끼 왜놈앞잡이 만행

    = 대법원 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이른바 '유럽 간첩단 사건'으로 사형당한 박노수 교수(1933∼1972)와 김규남 의원(1929∼1972)의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1972년 사형이 집행된 지 43년 만이다.

    당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김판수(73)씨도 무죄가 확정됐다.

  • 11 0
    정권을위해서라면

    위안부할머니든 세월호피해가족이둔 다 팔아치워,,,,대를 이어서 부녀가 패악질을 해대는군...우웩

  • 3 0
    ㅠㅠㅠ

    위안부문제로 야당에서는 난리인데 이분은 특이하시네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인 강창일 의원은 통화에서 "아베 총리의 지금까지 입장과 비교했을 때는 진일보한 입장 표명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여전히) 무라야마 담화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고, 이후 어떻게 후속조치가 이뤄지는지 봐야 정확한 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분 구당모임 같은데 ㅋ

  • 10 0
    분석

    일본이 위안부 관련해서 법적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돈만 낸다는 것은

    그 돈의 성격이 배상금이 아니라는 것이고 자신들의 범죄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이렇게 해버리면 나중에 일본 측에서 계속 딴 소리를 할 수 있는 면죄부를 주게 된다.

    위안부 할머니들이 얼마나 더 산다고 96억 받으려 지금까지 싸운게 아니다.

    법적 책임 인정이 가장 중요하다.

  • 11 0
    분석

    박정희가 65년도에 한일기본조약 맺으며 일본으로부터 돈 받아올 때

    그 돈의 성격이 배상금이 아니라 독립축하금이었다.

    일본 측에서는 돈 주면서 배상금이라고 해버리면 자신들의 식민지 지배 행위가 범죄였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독립축하금이라는 명목으로 돈을 지불했지.

    그 뒤로 일본은 식민지배가 합법이었다고 계속 우기고 있다.

    이번도 같다

  • 15 0
    '다까끼딸 근혜와 그가 휘두르는폭력

    '다까끼딸 박근혜와 그앞잡이 색누리 폭력을 고발하는 시국미사' 전국에서

    전국 12곳 시국미사... 창원 사파공동성당, 하춘수 신부 강론 통해 정부 비판

    우리나라 국민 중 과반수 이상은 닭근혜부정집권후 갈등이 늘었다

    또 국민 10명 중 9명은 한국의 사회 갈등 수준을 심각히 꼽아 역사교과서 국정화, 세월호 등을 둘러싼 이념갈등을 반영하고 있었다.

  • 16 0
    이정도면

    박근헤와 새무리당은 미친정권. 미친정당이 아닐까?

  • 15 0
    박근혜의 폭력을 고발한다

    공권력은 국민이 부여한 권력이기 때문에 국민을 위해 사용해야 하는데 공권력에 국민이 희생됐습니다.

    그런데도 정부는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고 무시하고 있어요

    천주교 의정부교구 이현섭(46) 신부는 28일 ‘박근혜의 폭력을 고발하는 시국미사’를 앞두고 “전국 교구의 신부들이 현 정부의 폭력을 국민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시국미사를 준비했다”

  • 12 0
    소녀상을 왜놈심장부에 건립해야

    박근혜, 박정희 이어 위안부 할머니 가슴에 상처"

    야당, '법적 책임' 안 묻고 덮은 한·일 위안부 협상 맹비난

    └ 이용수 할머니 "협상 결과 전부 무시하겠다" 반발
    └ 새누리 "위안부 합의안 환영…한·일 관계 풀려 다행"
    └ 위안부 평화비, 결국 철거 수순 밟나

  • 15 0
    breadegg

    세월호 뭉개듯이 뭉개려는 꼬라지..
    정책이 정책자들의 장식품이냐?
    .
    시민이 고통으로 피눈물 흘리는데,
    이를 신원할 정책을 입안하는 게 니들 떵누리-행정패거리들이
    할 일이 아니냐?
    .
    국제관계 .. 독일과 피해국을 봐라..
    이게 진정한 국제 관계이다.
    떵누리. 행정.. 더 이상 독재하지 마라.
    시민들에게 고통과 눈물을 강요하지 말란 말이다.

  • 12 0
    7시간동안이나?

    국가가 용서한다고 용서가 되어지는건가
    국민이 용서해야지
    그래서 아베랑 그지랄했는가
    외교부폭삭 망해라라
    그리고 ㅂㄱㅎ....대책없는 년이로다

  • 12 0
    다까끼는 일본왜놈 장교였다

    박근혜 굴욕외교, 후폭풍이 더 두렵다
    ‘향후 재론 불가’ 위안부 문제 타결 → 한미일 3각 동맹 강화 → 동북아 신 냉전시대 우려극적 타결?
    할머니들 오열하는데 언론만 감격/재론불가 면죄부
    "박정희는 한일협정 체결로 일본 정부가 위안부에 대한 법적 책임을 회피할 법적 명분을 제공했고, 박근혜는 이 문제는 최종적으로 그리고 불가역적으로 해결됐다고 선언했다

  • 0 4
    나부랭

    위안부 할머님 모든분에게....

    좌파빨겡이 임명장이 발급되었습니다~~~~!!!

  • 26 5
    왜그런

    'THE 민주당'으로 당명 바뀐 거엔 실시간으로 악담을 퍼부어대던 '안철수'... 위안부 졸속 협상엔 여태 조용하시다.

  • 12 0
    중국과 손잡고

    일본 침공작전이나 구상하지

    태평양진출 해상로 개척은 중국과 손잡고 열어가야

  • 25 7
    철수야

    당명 바뀐거엔 3초만에 반응하던 안철수가 위안부협상 소식엔 여적 아무 반응을 안보이네. 광복절에 건국 68년을 기념한다더니 이번 협상에도 대만족하는건가?

  • 19 0
    남북통일 주적 개념

    1순위 양키
    2순위 쪽빠리
    3순위 쨩깨
    4순위 암닭

  • 26 0
    양키 개새끼

    더 이상 양키놈에게 끌려다니면 한국의 미래와 통일은 읍어 - 핵무장 필수
    천문학적 무기구입자금 통일자금으로 빨리 투입하여 통일대국으로 달려가자

  • 15 0
    미국이 시키면 뭐든 하는 나라

    슬픈 대한민국

  • 16 0
    대통령 탄핵

    100억 원에 국가의 명예 팔아넘겼다
    탄핵감이다

  • 20 0
    어찌할꼬

    한일협정도 미국에 의해 구상되어,
    일제 강점기 만행에 대한 일본측 공식 사과 없이 맺어졌다.
    35년간 수탈해간 문화재에 대한 일본 소유권 인정,
    기저 저인망 어구 사용 인정(어업 협정),
    일본측 요구에 따른 12해리 전관 수역 설정 등..

    위안부 타결도 미국에 의해 구상되어
    일본 측 요구를 다 들어주는 박근혜 정권~!!
    아직도 지지하는 국민들이 답답하다.

  • 23 0
    내년 총선 끝나면 괴물로 변할 박ㄱㅎ

    지금 바짝 엎드려 있지.... 세월호때도 그랬다
    그러다 선거 끝나면 언제그랬냐는 듯
    저것들은 괴물로 변할 거다. 속지맙시다 ~~

  • 27 0
    매국 정부

    앞으로 성노예 표현 쓰지 말라.
    소녀상 치워달라.
    유네스코 등재하지 말라.

    이러면서 사죄한다고??

    대한민국 국민들의 자존심을 짓밟는 굴욕의 외교다.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한마디 동의도 구하지 않은 파렴치한 정부.

  • 27 1
    반드시반역죄로구족의씨종자를말려야만~

    악질사기꾼 사탄 새앙쥐10연 부정정권이 24년간 1210회에 달하는 피해자들의 역사적인 수요집회를 물거품으로 날려버리고 쥐애비짓거에 이어 대한민국의 존엄성을 또 다시 일본에 팔아 넘기는 혼용무도한 짓거리 ~~~

  • 42 0
    무식한 닥년이 기어코!

    무식해도 이렇게 무식할 수 없다
    도대체 이 사안이 한 국가의 대표가 할 짓인가?
    강간당한 딸대신 강간범 만나
    접대부끼고 술한잔 거나하게 얻어 마시고 돌아와서는
    치떨리게 힘들어하는 지 딸자식에게 한다는 소리가
    '그 놈 반성한다드라 니가 대승적으로 이해해라'
    이런 무식한 애비가 세상에 또 있겠나!
    '대승적으로 니가 이해해라'라네
    애끼 이 무식한 닥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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