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의 새정치민주연합 탈당에 동조해 즉각 동반탈당하려는 의원들 숫자가 비주류가 호언해온 것보다 크게 적어, 비주류의 탈당이 민심의 눈치를 보면서 급제동이 걸린 것으로 풀이된다.
안 의원 최측근인 문병호 의원은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일단 저를 포함해 3명의 의원이 내일이나 모레 탈당하기로 탈당하기로 서로 의견을 모았다"며 자신과 유성엽-황주홍 의원이 15일이나 16일 탈당할 것임을 밝히면서 "주말에 한두 분 더 탈당할 것으로 저는 예상하고, 아마 연말까지는 20명 정도는 탈당할 것으로 제가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이에 '주말에 나온다는 한두 명은 누구냐? 개인적인 예상이냐, 아니면 얘기를 들었냐? 약속을 들었냐'고 묻자, 문 의원은 "그건 제가 두루 한번 점검해 본 결과인데 제 느낌"이라고 답했다.
그는 호남 비주류 중진인 박지원-주승용 의원이 탈당에 부정적 입장을 밝히면서 호남쪽 탈당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데 대해선 "지금 당장은 그렇죠. 지금은 아무래도 의원님들께서 야당에 좀 나가시면 국민들이 싫어하는 거 아니냐는 얘기도 있다. 민심이 어떻게 요동칠지 모르기 때문에 관망하는 의원들이 많다"고 시인하면서도 "그렇지만 가닥이 잡히고 국민들께서 신당에 기대를 하고 선택을 하는 쪽으로 이동하면 많이 의원님들도 많이 탈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수도권 의원들은 호남보다 더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는 데 대해선 "그렇다. 수도권 의원들은 조금 움직이기 어려우시죠. 하지만 마찬가지로 결국은 현역 의원들이라도 지망생들은 총선에 승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 당으로 갈 수밖에 없다"면서 "지금은 이제 새정치연합이 제1야당이고 의석수도 많으니까 현재 당이 더 유리한 것으로 보이지만 저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 이미 새정치연합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기 어렵다, 그렇게 이미 결론이 났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새로운 선택을 할 것으로 저는 기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한길 의원 탈당 여부에 대해서도 "어쨌든간에 김한길 전 대표님이 지금 빚진 게 있지 않나, 안철수 전 대표님에게"라면서 "그래서 저는 김한길 전 대표님께서 신당쪽으로 오시지 않겠는가 그런 기대를 해보고 있는데 모르겠다. 그건 김한길 대표님이 워낙 고집이 있는 분이시고..."라며 말을 흐렸다. 김한길 의원도 탈당에 적극적이지 않음을 드러낸 셈.
안 의원이 탈당만 하면 주내에 5~10명이 즉각 탈당하고 연말까지 30명이상이 탈당할 것이라고 호언했던 문 의원이 크게 위축된 모양새다.
그도 그럴 것이 문 의원 말대로라면, 안 의원 탈당에 동조해 즉각 동반탈당을 하려는 의원들은 다섯손가락으로 꼽기도 힘들 정도로 적다는 얘기가 되기 때문이다.
심지어 안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을 만들 때 유일하게 함께 들어왔고 그후 대변인 역할을 해온 까닭에 탈당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져온 송호창 의원(경기 의왕과천)마저 아직 탈당 결심을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전날 밤 사사건건 문재인 대표와 대립각을 세워온 '민집모'가 중심축이 된 '구당모임'도 긴급회동을 갖고 집단탈당을 논의했으나, 결론은 '구당모임'의 이름으로는 탈당을 하지 않고 탈당을 하면 개별적으로 한다는 것이었다. 안 의원이 대거 동조탈당을 기대했던 '구당모임'조차 탈당에 미온적 태도를 드러낸 것.
이에 앞서 호남의 대표적 비주류로 최고위원직까지 내던졌던 주승용 의원도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호남의 민심은 분열이 아니다. 더 혁신하고 통합해서 총선에서 이기고 정권교체에 성공하라는 것"이라며 탈당과 선을 긋고 나서고 박지원 의원도 비슷한 태도를 보이는 등, 호남 비주류들도 탈당에 대해 극히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탈당 사태를 바라보는 호남 민심이 싸늘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안 의원도 이런 기류를 감지한듯, 13일 밤 문병호 의원과 만나 대책을 논의한 뒤 조만간 광주와 부산을 찾아 여론몰이를 시작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진다. 안 의원 탈당이 '찻잔속 태풍'으로 그칠지 아닐지는, 오래 가지 않아 연내에 결판날 분위기다.
철수 넘 쪽 팔리는 짓 마니 한거 아는 분들은 철수 특기대로 간 잘 보고 선택해야지 잘못하면 동반 몰살이다. 철수 밑천은 모두 털렸다고 국민들이 판단함 날도 추운데 집나와서 개고생하지 말고 철수가 원룸 월세라도 얻는거 보고 이사해라. 철수는 이미 똥구멍 드러냈다고 본다. 부동산도 철수도 버블 폭삭 중!
집이 싫다고 부모님 허락없이 땅문서 들고 나간 자녀는 버릇을 고쳐야 합니다. 그런 자녀 응석 받아주면 집도 망하고 자식농사도 실패합니다. 물론 참회하고 돌아온다면 다시 한 번 기회를 주는 것이 마땅하나, 집나가서 자기를 낳아준 무모님을 험담하고 돌아다니는 자식은 호적에서 파내야 합니다. 어려울 수록 식구들이 똘똘뭉쳐야 집안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여론 좀 본다는데 제 발로 빨리 나가달라는 여론 형성 합시다. 특히 한기리파,지워니파,민집모류 덜떨어진 구당파, 기타 닝구만 먹고 사는 꾼들. 계속 남아서 이리저리 눈치보면서 2중대 노릇에 자기 보신에 열중하며 분탕질에 앞길 가로 막지 못하게 요번 기회에 확실히 물갈이 하고 다음 세대에 호남을 대표할 수 있는 진실한 뉴DJ를 키워 냅시다.
가령 안철수의 요구를 받아들여 안철수와 박지원, 황주홍 등등이 계속 남아있다고 치자. 그 후의 장면은 안봐도 비디오다. 정의당 등 야권세력들과 단일화 협상등등을 할 때 온갖 패악질을 다 할 것이다. 단일화하면 탈당한다는 둥, 그들이 벌일 짓거리를 생각하면 이번 일은 정말로 힘있는 단결한 야당을 세울 절호의 기회이다.
이런 비주류의 행태를 비난하지 말자 정치의 한 단면이기에 그렇다 문제는 탈당이다 탈당하는 순간 바로 죽음이라는 것을 알아야 하는데 왜 고집스럽게 탈당을 했는지 그런 식으로 정치를 한다면 정치는 로또가 된다 대국민 서비스로 살아가는 사람의 태도가 아니다 그리고 안철수를 이용할대로 이용한 새정치의 주류 비주류도 문제다 새누리가 그래도 한 수 위다
자기가 갖고 있는거 놓기가 어렵죠.. 더군다나 의원이란 자리를 쉽게 내놓을 수가 있을까요? 지금까지 몸값 불릴라고 탈당이야기한 양반들 일구이언하지 마시고 서로를 위해서 빨리 보따리 싸서 나가시는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생각도 정체성도 맞지 않는데 그놈의 자리를 지키기위해서 늘러 붙는다면 서로에게 불행한 일 아닌가요? 빨리 정리하고 새롭게 시작해야죠...
야당지지자들 어느누구도 안철수는 일정부분 지지할지 몰라도 김한길로 대표되는 비주류가 혁신을 입에 담을 대상자들이 아니라는것을 알고있다. 지금의 민주진영을 개판으로 만든 세력과 손을 잡은 안철수를 야권지지자들은 용납치 못하는것이다. 지금이라도 안철수가 사는길은 그들과 절연하고 새로운 신진세력들을 규합하여 차근히 나아간다면 차차기를 모색할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