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근 “안철수, 과거 환상에 빠져 문재인과 힘겨루기"
“안철수의 정치적 형국, 당랑거철 같아 보여"
안 의원의 옆 지역구인 이노근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고사성어에 '당랑거철'이라는 말이 있다. 길가에 기어가던 사마귀가 눈 앞에 큰 수레가 다가오는데도 피하기는커녕 다리를 버쩍 들고 대항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사마귀가 수레에 쳐서 죽을 터 인데도 무모하게 헛된 꿈에 빠져있다는 뜻”이라며 안 의원을 '사마귀', 문재인 대표를 '큰 수레'에 비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우선 문재인 대표에 대해선 “현재 정치적 리더십에 큰 위기를 맞고 있지만 현직 당대표이자 배후에 노무현 패권세력이나 국정운영에 경험을 갖고 있어 여전히 힘이 남아있다”고 평가한 반면, 안철수 의원에 대해선 “한 때 국민들의 커다란 지지를 받았지만 현재는 비주류이자 조직이나 세력이 미약하다. 특히 노원병 지역구에서 마져 재선 가능성에 의문이 떠본다”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사실 안철수 의원의 과거 인기는 새정치라는 히트곡 내는 바람에 벼락치기로 상종가를 쳤지만 후속곡을 내지못해 그의 주가는 폭락했다”며 “그럼에도 안철수 의원은 지금도 과거의 환상에 빠졌는지 문재인 대표와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고 꼬집기도 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