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국정화 TF 존재 알고 있었다. 교문수석이 관리"
이병기의 "당정협의 말고는 교육부에 지시 안내렸다"와 정면 배치
청와대는 26일 교육부가 한국사교과서 국정화를 위해 비밀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온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에 대해 "그런 게 있다는 건 알고 있다"라고 사전 인지 사실을 시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정화TF 관련해서 청와대는 알고 있었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어 "어떻게 하는 게 비밀인지는 모르겠는데 교육부에서 어제 반박자료 나간 걸로 안다"고 덧붙였다.
그는 문제의 TF 문건에 ‘BH 일일점검 회의 지원’이라고 명시돼 있는 것에 대해선 "교육문화수석 차원에서 상황을 관리한다든지 하는 건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이 지난 23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당정협의 말고 청와대가 교육부에 지시 내린 것은 없었다"고 말한 것과 정면 배치되는 내용이어서, 이 실장의 위증 논란 등 파장이 확산될 전망이다.
한편 그는 박 대통령이 장명진 방위사업청장 등에게 대면보고를 지시했다고 한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면서도 "다만 방사청에서 대통령게 보고를 드리는 준비를 하는 걸로 알고 있다. 언제일지는 정해진 건 없다. 형식,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정화TF 관련해서 청와대는 알고 있었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어 "어떻게 하는 게 비밀인지는 모르겠는데 교육부에서 어제 반박자료 나간 걸로 안다"고 덧붙였다.
그는 문제의 TF 문건에 ‘BH 일일점검 회의 지원’이라고 명시돼 있는 것에 대해선 "교육문화수석 차원에서 상황을 관리한다든지 하는 건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이 지난 23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당정협의 말고 청와대가 교육부에 지시 내린 것은 없었다"고 말한 것과 정면 배치되는 내용이어서, 이 실장의 위증 논란 등 파장이 확산될 전망이다.
한편 그는 박 대통령이 장명진 방위사업청장 등에게 대면보고를 지시했다고 한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면서도 "다만 방사청에서 대통령게 보고를 드리는 준비를 하는 걸로 알고 있다. 언제일지는 정해진 건 없다. 형식,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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