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152번 환자 결국 사망...메르스 치사율 20%
보건당국의 늑장대처에 결국 사망
메르스 152번 환자(66)가 25일 사망, 치사율이 20%로 높아졌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시52분께 152번 환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메르스 환자 중 숨진 사람은 37명으로 늘었고 치사율도 19.9%로 높아지면서 사실상 20%에 도달했다. 메르스 치사율은 5%밖에 안된다고 주장해온 정부를 다시 한번 머쓱하게 만들 꼴.
이 환자는 메르스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아 격리에서는 해제됐지만, 폐이식 수술에도 불구하고 결국 경과가 호전되지 못해 사망했다.
152번 환자는 지난 5월 27일 환자인 아내와 함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찾아 이 곳에서 '슈퍼전파자'인 14번 환자에 노출됐으나, 아내는 자가격리됐을 뿐 능동감시 대상에서도 제외됐다. 이 환자는 그후 6월 6일부터 발열 같은 메르스 증상이 나타났지만 15일이 돼서야 메르스 환자로 추가돼, 보건당국의 늑장대처가 결국 사망으로 몰고간 게 아니냐는 비판을 사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시52분께 152번 환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메르스 환자 중 숨진 사람은 37명으로 늘었고 치사율도 19.9%로 높아지면서 사실상 20%에 도달했다. 메르스 치사율은 5%밖에 안된다고 주장해온 정부를 다시 한번 머쓱하게 만들 꼴.
이 환자는 메르스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아 격리에서는 해제됐지만, 폐이식 수술에도 불구하고 결국 경과가 호전되지 못해 사망했다.
152번 환자는 지난 5월 27일 환자인 아내와 함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찾아 이 곳에서 '슈퍼전파자'인 14번 환자에 노출됐으나, 아내는 자가격리됐을 뿐 능동감시 대상에서도 제외됐다. 이 환자는 그후 6월 6일부터 발열 같은 메르스 증상이 나타났지만 15일이 돼서야 메르스 환자로 추가돼, 보건당국의 늑장대처가 결국 사망으로 몰고간 게 아니냐는 비판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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