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용 "朴대통령이 조선시대 왕처럼 군다는 비판은 잘못"
"통치자 언행 기록하는 게 역사 대하는 태도라는 건 전제군주도 알았다"
전우용 역사학자는 23일 박근혜 대통령이 5자회담때 야당의 대화 내용 녹음 요구를 일축한 것과 관련, "대화 내용을 녹음해도 되겠냐는 말에 '청와대를 뭘로 보고 그러냐'고 한 대통령을 두고 '조선시대 왕처럼 군다'고 비판하는 사람 많은데, 왕은 그러지 못 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옛날 왕의 좌우에는 항상 사관이 붙어 서서 왼쪽 사람은 행동을, 오른쪽 사람은 말을 기록했습니다. 이를 '좌동우언'이라 합니다"라면서 "통치자의 언행을 빠짐 없이 기록하는 게 역사를 대하는 '올바른' 태도란 건, 전제군주들도 알았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기 공적 언행을 기록하지 못하게 하는 통치자는, 범죄조직의 수장 뿐"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이어 "옛날 왕의 좌우에는 항상 사관이 붙어 서서 왼쪽 사람은 행동을, 오른쪽 사람은 말을 기록했습니다. 이를 '좌동우언'이라 합니다"라면서 "통치자의 언행을 빠짐 없이 기록하는 게 역사를 대하는 '올바른' 태도란 건, 전제군주들도 알았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기 공적 언행을 기록하지 못하게 하는 통치자는, 범죄조직의 수장 뿐"이라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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