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공천 받으려 아부하고 충성하는 못난 짓 추방해야"
"내년 총선은 당헌당규대로 100% 상향식 공천"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 고성군수 재보궐선거 지원유세에서 "공천을 받기 위해 아부할 필요가 없는 세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당 대표로서 권력을 내려놓겠다고 다짐했다. 최평호 고성군수 후보가 공천 신청하러 나한테 전화 한 통 안 하고, 공천이 돼도 나한테 인사 한 마디 안 했다"며 "김해을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을 맡은 천하장사 이만기 교수도 제가 잘 아는 동생이지만 이 친구가 나한테 전화 한 통 안했다. (당협위원장) 선정이 되고나서도 전화 안 했다. 그래서 제가 국밥 집에서 국밥을 먹으면서 야단을 쳤다. 이것이 바로 정당민주주의가 새누리당에 정착되는 과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제 내년 4월 총선은 당헌당규에 보장된 대로 100% 상향식 공천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여러분 앞에 약속하겠다. 우리 새누리당이 내년 4월 총선에서 그래야 승리한다"며 전략공천 수용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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