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이젠 우승을 해보고 싶다"
"메츠는 우승의 꿈 이뤄줄 수 있는 팀"
뉴욕 메츠에 새 둥지를 튼 '코리안특급' 박찬호(뉴욕메츠)가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루시에 차려진 뉴욕 메츠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박찬호는 21일(한국시간) 연습 후 가진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메츠를 새 소속구단으로 선택한 배경을 묻는 질문에 "매년 시즌이 끝나고 다른 팀이 플레이오프를 하는 걸 보면서 나도 한 번쯤 가고 싶다고 생각했다."면서 "이제 개인 기록보다 우승을 해보고 싶다.메츠는 그런 꿈을 이뤄줄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메츠를 선택한 이유가 우승가능성에 있었음을 드러냈다.
지난 1994년 메이저리그 데뷔이후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정상급투수로 인정받는데 성공했으나 유독 포스트시즌과는 인연이 없었다. 메이저리그 14년차인 박찬호가 포스트시즌에 등판한 기록은 지난 시즌 샌디에고 파드리스 선수로서 디비젼시리즈에서 중간계투로 2이닝을 소화한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매 시즌 트레이드 카드로 거론되는 김병현(콜로라도 로키스)이 벌써 월드시리즈 챔피언 반지를 두 번이나 차지한 것과는 무척 대조적이다.
박찬호가 시즌이 개막하기까지 한참이나 남은 시점에서 우승에 대해 언급한 것은 결국 매경기 적어도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할 경우 승수를 챙길 수 있음은 물론 포스트시즌 진출과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다는 자신감과 믿음이 박찬호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메츠의 올 시즌 전력은 실제로 박찬호가 자신감을 가질만 한 전력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메츠는 비록 에이스 페드로 마르티네즈가 부상으로 전반기 복귀가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노장 원투펀치 톰 글래빈과 올란도 에르난데스가 건재하고 탄탄한 불펜진이 뒤를 받치고 있어 투수력에서 어느 팀에도 뒤질게 없을 뿐 아니라 리그 전체를 통틀어 정상급의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어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한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따라서 박찬호가 정상적인 몸상태로 200이닝 이상을 소화해내며 시즌 마지막까지 제 역할만 해낸다면 240만달러에 달하는 추가 연봉에 생애 첫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선발등판이라는 꿈을 이룰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높다고 볼 수 있다.
올 시즌 박찬호는 '강속구 투수'로의 회귀를 선언한 상황이다. 포심 패스트볼에 이은 폭포수 커브로 타자들을 돌려세우며 18승을 따냈던 LA다저스 시절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그리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하이키킹 등 투구폼 교정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실제로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찬호가 올 시즌 자신이 목표로 하는 200이닝 소화와 포스트시즌 선발등판, 그리고 나아가 궁극의 목표인 월드시리즈 우승을 모두 이뤄낸다면 내년 시즌 다시 FA(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박찬호는 '평범한 투수'에서 다시 '특별한 투수'로 대접받을 수 있다. 2007년 시즌 개막이 아직 한참이나 남아있지만 박찬호의 마음은 이미 포스트시즌을 향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루시에 차려진 뉴욕 메츠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박찬호는 21일(한국시간) 연습 후 가진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메츠를 새 소속구단으로 선택한 배경을 묻는 질문에 "매년 시즌이 끝나고 다른 팀이 플레이오프를 하는 걸 보면서 나도 한 번쯤 가고 싶다고 생각했다."면서 "이제 개인 기록보다 우승을 해보고 싶다.메츠는 그런 꿈을 이뤄줄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메츠를 선택한 이유가 우승가능성에 있었음을 드러냈다.
지난 1994년 메이저리그 데뷔이후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정상급투수로 인정받는데 성공했으나 유독 포스트시즌과는 인연이 없었다. 메이저리그 14년차인 박찬호가 포스트시즌에 등판한 기록은 지난 시즌 샌디에고 파드리스 선수로서 디비젼시리즈에서 중간계투로 2이닝을 소화한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매 시즌 트레이드 카드로 거론되는 김병현(콜로라도 로키스)이 벌써 월드시리즈 챔피언 반지를 두 번이나 차지한 것과는 무척 대조적이다.
박찬호가 시즌이 개막하기까지 한참이나 남은 시점에서 우승에 대해 언급한 것은 결국 매경기 적어도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할 경우 승수를 챙길 수 있음은 물론 포스트시즌 진출과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다는 자신감과 믿음이 박찬호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메츠의 올 시즌 전력은 실제로 박찬호가 자신감을 가질만 한 전력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메츠는 비록 에이스 페드로 마르티네즈가 부상으로 전반기 복귀가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노장 원투펀치 톰 글래빈과 올란도 에르난데스가 건재하고 탄탄한 불펜진이 뒤를 받치고 있어 투수력에서 어느 팀에도 뒤질게 없을 뿐 아니라 리그 전체를 통틀어 정상급의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어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한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따라서 박찬호가 정상적인 몸상태로 200이닝 이상을 소화해내며 시즌 마지막까지 제 역할만 해낸다면 240만달러에 달하는 추가 연봉에 생애 첫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선발등판이라는 꿈을 이룰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높다고 볼 수 있다.
올 시즌 박찬호는 '강속구 투수'로의 회귀를 선언한 상황이다. 포심 패스트볼에 이은 폭포수 커브로 타자들을 돌려세우며 18승을 따냈던 LA다저스 시절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그리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하이키킹 등 투구폼 교정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실제로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찬호가 올 시즌 자신이 목표로 하는 200이닝 소화와 포스트시즌 선발등판, 그리고 나아가 궁극의 목표인 월드시리즈 우승을 모두 이뤄낸다면 내년 시즌 다시 FA(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박찬호는 '평범한 투수'에서 다시 '특별한 투수'로 대접받을 수 있다. 2007년 시즌 개막이 아직 한참이나 남아있지만 박찬호의 마음은 이미 포스트시즌을 향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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