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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4대강 지류사업 한다고? 뻔뻔해도 분수가 있지"

"4대강사업 하면 가뭄-홍수 없다던 사람들 책임 물어야"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15일 정부와 새누리당이 가뭄 극복 차원에서 4대강 물을 끌어오기 위해 4대강 주변 지류-지천을 정비하기로 한 것과 관련, "그것은 쓸데없는 짓 하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MB정권 내내 4대강사업에 반대해온 이상돈 명예교수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그리고 4대강에 담아놓은 물이 수질도 나쁘고 형편없이 썩었잖나. 그리고 그걸 또 가뭄 지역에 쓸 것 같으면 가뭄 지역하고 굉장히 멀다. (4대강사업에 반대했던) 우리가, 반대했던 사람이 다 맞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가뭄과 홍수가 나는 지역은 대체로 본류 주위가 아니다. 엄청난 예산만 들고 되지도 않는다"며 4대강 사업의 허구성을 지적한 뒤, "그야말로 4대강 사업만 하면 가뭄, 홍수 걱정이 없다고 큰 소리 쳤던 사람들이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MB 등 4대강 찬동론자들에 대한 엄중 문책을 주장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그런 대책이 없이 어떻게 새로운 사업을 하겠다고 그런 얘기를 하냐? 뻔뻔해도 분수가 있는 것"이라고 질타한 뒤, "다음번 정권때 4대강 사업 문제도 다시 한번 원점에서 검토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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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1 0
    돈이없어서

    가고씹퍼도 가지못한다 냄새나지않는 외국으로 어디가 좋을까 ...목표만 채워지면 미련없이 떠날꺼야 ,,그때부터 난 교포라고 불리겠지 .
    어차피 유나이티드 오브 코리아인데 미쿡으로 가면 안될까 ..

  • 13 1
    서ㅁ

    맞는 말이다만..
    열라 지지했던 인간이...유체이탈스럽게스리..

  • 17 5
    새누리당

    이명박도 측근과 함께 비자금 챙겼는데 박근혜도 한 몫 챙겨야지. 개정연과 야당은 집권해도 정치적 도덕성을 중요시 해 챙기지도 못함. 노무현 전대통령은 도덕성으로 흠 낼때가 없어 논두렁에 값비싼 시계를 버렸다고 했는데 새누리당 날강도들 봐라. 담배값 인상된게 우연이 아니다.

  • 35 5
    가뭄 극복의 지름 길

    문제는 4대강을 하루빨리 터야 한다.
    4대강으로 인해 강수량도 현저히 준것이다.
    물은 자연이 흘러야한다.
    그래야 비도 오고 가뭄도 없어진다.
    지금 사상최대의 가뭄 원흉은 4대강이다.

  • 28 3
    파랑새

    이런 나라에 내가 살고 있다는 것이 기적이다
    왜 정치지도자만 되면 엉뚱한 짓을 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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