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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국회 윤리위에 강동원 회부키로

새누리 "자진 사퇴해야" vs 문재인 "개인의견일 뿐"

새누리당은 14일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개표 부정을 했다고 주장한 강동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회부하기로 했다.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선거쿠데타로 권력을 잡았다'고 망언한 강동원은 대통령과 대통령 선거에 참여한 모든 유권자를 모독했을 뿐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신뢰성을 인정받는 중앙선관위원회의 권위를 훼손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민주화 역사를 부정하고 대한민국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헌법과 민주적 절차에 따른 선거결과를 부정하는 자는 입법부 구성원의 자격이 없으며, 유권자를 모독한 자는 피선거권을 가질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

새누리당은 구체적으로 강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회부하는 동시에 ▲의원직 자진사퇴 ▲강동원-새정치연합 대국민사과 ▲새정치연합 공식 입장표명 ▲강동원 출당조치 ▲강동원 국회 운영위원직 사임 및 사임 전까지 운영위 보이콧 등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에 대해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대변인실이 당 입장이 아니라 개인의견이라고 논평을 냈다. 그것으로 답이 된 것"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국정교과서 강행으로 수세에 몰렸던 새누리당은 지도부와 대변인 등이 일제히 강 의원과 새정치연합에 대한 총공세를 펴며 이번 사태를 반전의 호재로 여기는 분위기다.
심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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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1 0
    다카키 마사오

    100% 맞는말을 하셨구먼.
    대선 불법을 법원에 고소 했는데
    재판을 진행도 않고 뭉게는 법도
    있냐.

  • 2 0
    다카키 마사오

    100% 맞는말을 하셨구먼.
    대선 불법을 법원에 고소 했는데
    재판을 진행도 않고 뭉게는 법도
    있냐.

  • 5 1
    한심 새정연

    당사자인 문재인이 강동원의 개인 의견일 뿐이라며 선그었다. 지도부는 강동원의 편에 서지 않을 것이란 신호다. 괜히 기대하지 마라. 문재인은 대선 패배 직후에 바로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인정했다.

  • 6 2
    부릅뜬 눈

    문제인은 똑바로 처신하라.
    이 사안을 제대로 파악하고 처신하라.
    어영부영 개인의 의견으로 내쳐버리면 넌 역사의 죄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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