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정부, AIIB 이어 TPP도 뒷북이라니"
"미일 주도로 만들 땐 뭐하고 뒤늦게 가입검토?"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일명 TPP에 한국이 불참하는 가운데 탄생했다. 우리 정부가 뒤늦게 가입을 검토하겠다는데, 아쉬운 점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출시장에서 우리의 최대 경쟁국인 일본이 TPP를 통해 우리가 힘겹게 체결한 FTA를 단숨에 따라잡고, 우리가 TPP에 가입시 일본과 겹치는 자동차 산업 등이 불이익을 볼까 우려된다"며 향후 한국 자동차산업 등이 타격을 입지 않을까 우려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이제라도 세계 경제시장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한-중 FTA를 비롯해 한-베트남 FTA 등, 비준동의가 들어온 FTA를 신속처리해 우리의 국익을 지켜야 한다"며 "자국의 이익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세계 경제동맹체가 속속 등장하는 마당에 우리만 뒤쳐질 수 없다. FTA 신속처리를 위한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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