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주 "MBC '박원순 아들 병역 보도', 흠잡을 데 없더라"
"병무청장이 병역판정 적합했다고? 그건 병무청 입장"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고영주 이사장은 2일 MBC의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병역 의혹 재점화에 대해 "저는 나중에 보고 왜 문제가 있다는 건지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고 MBC를 감쌌다.
고 이사장은 이날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호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MBC는 사실확인의 최소한의 노력도 기울이지 않았다. 공영방송의 공정성, 신뢰성 훼손 보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묻자, "글쎄요"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제가 문제가 됐다고 해서 그 방송을 다시 봤다. 지극히 객관적이고 흠잡을 데가 없어서 말을 못했다"고 거듭 MBC를 감싸면서, "시민 1천여 명이 서울시장 아들을 고발했는데, 그게 당연히 뉴스가 돼야 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박 시장에게 반론권이 보장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보도당시 취재기자가 서울시 대변인에 반론을 요청했지만 대변인이 박 시장 개인의 일로 자기들은 모른다고 답했다"고 맞받았고, 이에 최민희 새정치연합 의원은 이에 "그 보도에 국가기관이 6차례나 이 문제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게 있었나 없었나"라고 질타했다.
최 의원은 이어 "병무청장이 국감에 나와 박원순 아들의 병역판정이 적합했다고 했다. 저거는 어떻게 되나"라고 지적했지만, 고 이사장은 "그건 병무청 입장"이라고 일축했다.
최 의원은 이에 "병무청 입장은 그 사안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 입장이다. 정부까지 모독하나"라면서 "자기 취향에 맞는 보도는 '문제 없다'고 하고, 야당대표가 공산주의자라는 소신은 못 굽힌다고 하는 이런 사람은 미방위 의결로 방문진 이사장에서 사퇴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 이사장은 이날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호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MBC는 사실확인의 최소한의 노력도 기울이지 않았다. 공영방송의 공정성, 신뢰성 훼손 보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묻자, "글쎄요"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제가 문제가 됐다고 해서 그 방송을 다시 봤다. 지극히 객관적이고 흠잡을 데가 없어서 말을 못했다"고 거듭 MBC를 감싸면서, "시민 1천여 명이 서울시장 아들을 고발했는데, 그게 당연히 뉴스가 돼야 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박 시장에게 반론권이 보장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보도당시 취재기자가 서울시 대변인에 반론을 요청했지만 대변인이 박 시장 개인의 일로 자기들은 모른다고 답했다"고 맞받았고, 이에 최민희 새정치연합 의원은 이에 "그 보도에 국가기관이 6차례나 이 문제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게 있었나 없었나"라고 질타했다.
최 의원은 이어 "병무청장이 국감에 나와 박원순 아들의 병역판정이 적합했다고 했다. 저거는 어떻게 되나"라고 지적했지만, 고 이사장은 "그건 병무청 입장"이라고 일축했다.
최 의원은 이에 "병무청 입장은 그 사안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 입장이다. 정부까지 모독하나"라면서 "자기 취향에 맞는 보도는 '문제 없다'고 하고, 야당대표가 공산주의자라는 소신은 못 굽힌다고 하는 이런 사람은 미방위 의결로 방문진 이사장에서 사퇴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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