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교수회 "총장직선제 회복돼야 고 교수 장례"
"유족들, 직선제 수호 돼야 장례 치르겠다고 해"
부산대 교수회는 17일 총장 간선제 추진에 반발해 투신사망한 국문과 고모(54) 교수의 장례 절차에 관해 "총장 간선제 절차가 중단되고 총장 직선제 회복 절차가 시작돼야 장례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교수회는 이날 오후 6시께부터 고 교수가 숨진 대학본부 앞에서 긴급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교수회 측은 "유족 측에서 고인의 뜻인 총장 직선제 수호가 관철되지 않으면 장례를 치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며 "총장 직선제 회복이 핵심인 대학 민주화가 실현되고 나서야 장례를 치르겠다는 것이 유족의 뜻"이라고 전했다.
부산대 교수회장으로 치러질 예정인 고 교수의 장례는 총장 직선제 회복과 김기섭 총장 사퇴가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차정인 부산대 교수회 부회장은 "김기섭 총장이 사퇴하고 총장 직선제 회복과 대학 민주화 절차가 진행돼야 고 교수의 장례를 치르겠다는 유족의 뜻을 따를 것"이라며 "총장 사퇴를 위한 투쟁방법은 교수들의 위임을 받아 교수회에서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 교수는 지병 때문에 김재호 부산대 교수회장이 이달 6일부터 진행한 단식 농성에 동참하지 못하는 것에 상당히 괴로워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 교수의 빈소는 부산 침례병원 장례식장 7층 72호에 마련됐다.
한편 김기섭 총장과 대학본부 보직 교수들은 긴급 회의를 열어 고 교수 투신사망에 따른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장은 이날 교수회의 면담요청을 거부했다.
교수회는 이날 오후 6시께부터 고 교수가 숨진 대학본부 앞에서 긴급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교수회 측은 "유족 측에서 고인의 뜻인 총장 직선제 수호가 관철되지 않으면 장례를 치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며 "총장 직선제 회복이 핵심인 대학 민주화가 실현되고 나서야 장례를 치르겠다는 것이 유족의 뜻"이라고 전했다.
부산대 교수회장으로 치러질 예정인 고 교수의 장례는 총장 직선제 회복과 김기섭 총장 사퇴가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차정인 부산대 교수회 부회장은 "김기섭 총장이 사퇴하고 총장 직선제 회복과 대학 민주화 절차가 진행돼야 고 교수의 장례를 치르겠다는 유족의 뜻을 따를 것"이라며 "총장 사퇴를 위한 투쟁방법은 교수들의 위임을 받아 교수회에서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 교수는 지병 때문에 김재호 부산대 교수회장이 이달 6일부터 진행한 단식 농성에 동참하지 못하는 것에 상당히 괴로워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 교수의 빈소는 부산 침례병원 장례식장 7층 72호에 마련됐다.
한편 김기섭 총장과 대학본부 보직 교수들은 긴급 회의를 열어 고 교수 투신사망에 따른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장은 이날 교수회의 면담요청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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