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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렇게 지킨 권력 얼마나 가는지 두고 보자"

"대통령이 오더 내리면 사시나무 떨듯 받들어"

정의당은 8일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사퇴와 관련, "유신시대로 돌아간 것 같다.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은 유정회 의원들인가. 대통령이 오더를 내리면 사시나무 떨듯하며 받드는 꼴이 무척 볼썽사납다"며 새누리당을 강력 질타했다.

문정은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새누리당은 의총을 통해 원내대표 사퇴 권고를 박수로 결의하는 해괴한 결정을 내렸다. 그에 따라 유승민 원내대표는 사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변인은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아무리 국민들을 핍박해도 그 권력에 기대서 자신의 자리를 유지하겠다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얄팍한 정신상태가 오늘의 블랙코미디를 만들었다"면서 "메르스 사태에도 요지부동이던 여당이 원내대표 한 명 몰아내는 일에는 이렇게나 사력을 다해 난리법석이다. 오늘부터 새누리당이 말하는 ‘국민’이라는 단어는 정치적 수사 이외에는 그 어떤 것도 아닌 것"이라며 거듭 새누리당을 맹비난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도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이 사단을 보고 속이 시원하신가 모르겠다"면서 "이렇게 지킨 권력 얼마나 가는지 두고 보겠다"고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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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0 13
    박씨조선

    박근혜가 꼭두각시 운운하거나 박근혜가 대통령이라는 고정관념을 버리라는 둥 개소리 해온 것들 다 대가리 박아야겠다 이쯤되면 제왕적 대통령이 아니고 뭐냐?

  • 38 1
    딸랑이정당

    입만열면 3권분립이라더니, 이게 3권분립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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