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3명, 사망 1명 증가
격리자 4천35명으로 크게 줄어
21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전체 환자수는 169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2명은 먼저 확진을 받은 76번 환자로부터 감염됐다.
167번 환자(53)는 76번 환자와 지난 5일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 함께 머물렀고, 168번 환자(36)는 6일 건국대병원 응급실에서 76번 환자의 X레이 촬영을 한 방사선사다.
169번 환자(34)는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 의사로, 같은 병원 보안요원인 135번 환자를 담당하다가 감염됐다.
사망자도 1명 추가로 발생해, 전주에 거주하는 112번 환자(63)가 전날 오후 6시께 사망했다.
이로써 전체 메르스 사망자는 25명으로 늘었다. 전체 환자 수를 기준으로 한 치사율은 14.8%를 기록했다.
격리자는 크게 줄어 이날 오전 6시 현재 격리자는 모두 4천35명으로, 전날보다 1천162명(22.4%) 줄었다. 자가격리자가 1천149명, 병원격리자는 13명 각각 감소했다.
어제 하루 1천361명이 새로 격리에서 해제돼 지금까지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은 총 8천812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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