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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공무원연금 합의만 떼어내 통과시켜야"

김무성 "공무원연금 자체가 물거품 될 수도"

청와대가 5.2 여야합의 가운데 공무원연금만 떼어내 통과시키라고 압박하자 서청원 최고위원 등 새누리당 친박진영이 적극 가세하고 나섰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번 공무원연금 개혁은 여러가지 상황이 매우 어렵고 또 시간도 촉박했다"며 "그런데도 불구하고 국회 주도 아래 모든 이해당사자가 참여해서 성공시킨 최초의 사회적 대타협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5.2 여야합의의 의의를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공무원연금을 통과시키지 못하면 향후 국회, 정치일정을 감안할 때 이 개혁 자체가 물거품이 될 수가 있다"며 "야당은 국민의 개혁열망을 더이상 외면하지 말고 5월 2일 서명한 합의문을 존중하고 법안을 통과시켜서 국민에게 신뢰회복의 정치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야당에 협조를 요청했다.

그러자 친박 서청원 최고위원은 "우리당에서 문제를 제기했던 것은 공무원연금이 아니라 국민연금이었다"며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50%로 상향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국민 부담이 문제다. 국민 세부담이 얼마나 늘어나느냐 하는 문제"라고 5.2 합의의 국민연금 연계를 문제삼았다.

서 최고위원은 "공무원연금은 공무원연금대로 국민연금은 국민연금대로 따로 처리했어야 될 문제인데 야당이 너무 무리한 요구를 했기에 앞으로 원내대표도 힘들겠지만 이렇게 연계하는 것은 우리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유승민 원내대표를 압박한 뒤, "과거 자기들도 소득대체율 비율을 60%에서 40%로 낮추는데 우리 새누리당이 동의해줬는데 이제와서 다시 올리자고 하는 것은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는다"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비난했다.

김태호 최고위원도 "적당하게 책임을 피하기 위해서 협상을 위한 협상으로, 또 원칙없는 협상으로, 편의주의적 협상으로 임해선 안된다"며 "이것은 장기적으로 재앙으로 돌아올 수 있다. 국민의 눈높이에서 다시 바라보고 다음세대, 미래세대에 부담을 덜고, 국가재정이 감당하는 범위 내에서 이 문제를 심각하게 다시한번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가세했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야당이 자꾸 20, 50이란 숫자에 중점을 두고 이것을 요구해 합의를 파탄냈는데 그런 자세는 이제 좀 지양하고 아주 큰 차원에서 여야 원내대표간에 합의한 5.2 합의문 정신을 바탕으로 빠른 시일 안에 공무원연금 개혁이 추진되도록 야당의 적극적인 자세변화를 요구한다"며 야당에 협조를 당부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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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4 0
    진짜대표

    거기 진짜 대표가 누구요?
    서요? 무요?

  • 6 0
    왜사나

    남자라면 뭐가 옳은것인지 할말할줄 아는놈이
    돼야 하거늘 앵무새처럼 따라만 해대는 저추악한
    속내는 과연 어떨가? 추악하다 추악해

  • 5 2
    궁민은국민이아니다!

    공무원연금은 자기가 낸돈의 3배를 받는다.
    국민연금은 1.2배를 받고~
    공무원 연금은 7급기준으로 225만원을 받고
    국민연금은 평균 25만원을 받아!
    무려 9배차이여!
    공무원연금은 하루에 80여억원을 국민세금으로 꼴아박고!
    이런 개같은 경우가 있나!
    차제에
    공무원연금
    교원연금
    군인연금도
    국민연금과 같이 대폭 내리거나
    국민연금을 공무원연금수준을
    대폭인상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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