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홍준표와 그의 하수인들, 아이들 밥그릇 빼앗아"
"한달에 4만5천원 지원받기 위해 '가난 인증'해야 한다니"
서영교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의무급식 유료화'를 반대하는 경남도민들을 절규를 차벽으로 가로막고,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 51명을 동원해 일사분란하게 아이들의 밥줄을 끊었다. 이는 새누리당과 홍준표 지사의 합작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경상남도 서민자녀 교육지원에 관한 조례안’통과로 우리 아이들은 소득, 재산, 금융재산, 또한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의 가액을 증빙하는 서류를 들고 거주지 읍면동 사무소를 찾아가 '가난 인증'을 해야 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한 달에 4만5천원도 안되는 돈을 지원받기 위해 '가난한 아이'라는 낙인을 가슴에 새겨야 하는 것"이라고 개탄했다.
그는 "독재가 따로 없다"면서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도민들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또한 경남도민들이 절규를 외면한 새누리당 역시 아이들의 밥그릇을 빼앗은 대가를 치뤄야 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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