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에이전트, "박찬호, 열흘안에 소속팀 선택"
제프 보리스, 스플릿계약가능성 일축 '메이저리그 계약' 강조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향후 거취문제가 짙은 안개를 걷어내고 그 윤곽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박찬호의 새 에이전트인 제프 보리스는 국내 한 스포츠전문매체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몇몇 구단이 박찬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들 구단은 메이저리그 계약 제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박찬호에 대한 영입의사를 가진 메이저리그(ML) 구단이 복수임과 이들 구단들이 박찬호에게 제안할 계약조건이 마이너리그 활약내용을 포함하는 스플릿 계약이 아닌 온전한 메이저리그 계약임을 시사했다.
보리스는 또한 "향후 10일간 찬호는 자신의 모든 옵션을 고려해서 2007년 활약할 팀을 고를 것"이라고 밝힘으로써 박찬호가 적어도 스프링캠프 개막전까지는 새 소속팀과 입단계약을 마무리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물론 이번 보리스의 박찬호 관련 발언에는 박찬호의 보직이 선발투수임이 전제로 깔려있을 것이 거의 확실하다.
따사서 보리스의 이번 발언은 그가 박찬호에게 유리한 내용 이외의 것에는 말을 아낄 수 밖에 없는 에이전트란 신분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당초 박찬호가 새 소속팀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세간의 우려를 상당부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박찬호에게 온전한 메이저리그 계약을 제의할 ML팀의 수가 2개 구단 이상이라는 점이 고무적이다. 박찬호가 특정 팀에 선택이 되는 상황이 아닌 팀을 골라서 갈 수 있는 환경에 놓임음으로써 적어도 박찬호가 'FA미아'가 될 가능성이 희박해졌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복수의 팀들로 부터의 계약조건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보다 나은 계약조건을 이끌어 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재 박찬호의 새 소속팀으로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구단은 샌프란 시스코 자이언츠, 워싱턴 내셔널스, 뉴욕 메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템파베이 데블레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대략 7개 정도다.
이 중 샌프란시스코와 워싱턴은 직접 스카우트를 박찬호에게 보내 그의 몸상태와 구위를 체크한 상황으로 박찬호의 새 소속팀이 될 가능성이 다른 구단들 보다는 높은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FA 애런 실리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팀 뉴욕M도 선발로테이션이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여서 박찬호를 영입하는데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팬들과 언론의 우려섞인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줄곧 여유로움을 잃지 않았던 박찬호의 태도가 결국 이런 상황을 미리 예측했던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남의편인 줄로만 알았던 시간이 이제는 박찬호의 편으로 기울고 있는 양상이다.
박찬호의 새 에이전트인 제프 보리스는 국내 한 스포츠전문매체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몇몇 구단이 박찬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들 구단은 메이저리그 계약 제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박찬호에 대한 영입의사를 가진 메이저리그(ML) 구단이 복수임과 이들 구단들이 박찬호에게 제안할 계약조건이 마이너리그 활약내용을 포함하는 스플릿 계약이 아닌 온전한 메이저리그 계약임을 시사했다.
보리스는 또한 "향후 10일간 찬호는 자신의 모든 옵션을 고려해서 2007년 활약할 팀을 고를 것"이라고 밝힘으로써 박찬호가 적어도 스프링캠프 개막전까지는 새 소속팀과 입단계약을 마무리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물론 이번 보리스의 박찬호 관련 발언에는 박찬호의 보직이 선발투수임이 전제로 깔려있을 것이 거의 확실하다.
따사서 보리스의 이번 발언은 그가 박찬호에게 유리한 내용 이외의 것에는 말을 아낄 수 밖에 없는 에이전트란 신분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당초 박찬호가 새 소속팀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세간의 우려를 상당부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박찬호에게 온전한 메이저리그 계약을 제의할 ML팀의 수가 2개 구단 이상이라는 점이 고무적이다. 박찬호가 특정 팀에 선택이 되는 상황이 아닌 팀을 골라서 갈 수 있는 환경에 놓임음으로써 적어도 박찬호가 'FA미아'가 될 가능성이 희박해졌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복수의 팀들로 부터의 계약조건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보다 나은 계약조건을 이끌어 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재 박찬호의 새 소속팀으로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구단은 샌프란 시스코 자이언츠, 워싱턴 내셔널스, 뉴욕 메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템파베이 데블레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대략 7개 정도다.
이 중 샌프란시스코와 워싱턴은 직접 스카우트를 박찬호에게 보내 그의 몸상태와 구위를 체크한 상황으로 박찬호의 새 소속팀이 될 가능성이 다른 구단들 보다는 높은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FA 애런 실리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팀 뉴욕M도 선발로테이션이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여서 박찬호를 영입하는데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팬들과 언론의 우려섞인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줄곧 여유로움을 잃지 않았던 박찬호의 태도가 결국 이런 상황을 미리 예측했던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남의편인 줄로만 알았던 시간이 이제는 박찬호의 편으로 기울고 있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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