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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협회 "검찰, 청와대 비서실이나 압수수색하라"

"세계일보 압수수색 시도는 언론자유에 대한 도발"

한국기자협회는 5일 검찰의 세계일보 압수수색이 임박했다는 보도와 관련, "검찰의 세계일보에 대한 압수수색 시도는 언론자유에 대한 중대한 도발"이라고 질타했다.

기자협회는 이날 긴급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검찰이 물리력을 동원해 세계일보를 압수수색하려는 것은 ‘문건 유출’에 초점을 맞춰 수사하라는 청와대의 가이드라인을 철저하게 따르는 것에 불과하며,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정치적 의도가 깔린 보여주기식 꼼수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기자협회는 이어 "검찰이 밝혀야할 것은 정윤회씨가 이른바 ‘비서관 3인방’, ‘십상시(十常侍’) 등으로 지칭돼온 박근혜 대통령의 청와대 보좌진을 주기적으로 만나 국정에 개입했는지 여부이다. 정씨와 비서관 3인방을 조사하면 문건의 진실은 백일하에 드러날 것"이라며 "검찰은 정씨와 비서관 3인방을 즉각 소환조사하고, 필요하다면 청와대 비서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야 한다"고 청와대 압수수색을 촉구했다.

기자협회는 "권력의 음습한 내부 암투와 보이지 않는 손의 인사개입 등을 파헤치는 것은 언론의 고유 권한이다. 특히 취재원 보호는 언론의 기본 책무"라면서 "검찰은 세계일보에 대한 압수수색 시도를 당장 중단하라. 세계일보에 대한 압수수색이 강행될 경우 검찰은 ‘권력의 시녀’라는 추악한 실상을 만천하에 드러낼 뿐"이라고 경고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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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9 개 있습니다.

  • 2 0
    수꼴탱이

    시녀가 아닌 도꾸임은 이미 60년전 선언되었음

  • 6 0
    ㅁㅁㅁ

    쥐애비처럼 뒈질거다.

  • 7 0
    신바람

    과연 검찰이 제대로 수사해서 사실대로 발표를 할까요?
    나는 절대 제대로 사실대로 발표를 하지안을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문건내용의 사실여부는 뒤로 밀리고 문건유출한
    사람만 처벌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
    검찰을 믿느니 차라리 우리집 똥개를 믿겠다

  • 16 0
    시대의 상황

    십 상 시 의 하 수 인 떡 검 조 폭

  • 19 0
    관람객

    언론사는 모두 문 닫아라.
    앞으로 기자회견 아니면 기사를 쓸 수 없다는 얘긴데 언론이 무슨 의미가 있나?
    그냥 CCTV 모두 개방하고 언론은 문 닫으시라.

  • 35 0
    소리없는아우성

    음식 판 죄밖에 없는 식당 압수수색하고
    청와대도 인정한 문건 기사화했다고 압수수색하고
    암탉 치마 속은 압수수색 안하냐?

  • 16 0
    breadegg

    차제에,
    언론일 하는 업체들은, 쩡원이 모양
    안가를 만들어야 할듯...
    .
    저들은 ‘불법’과 ‘날조’를 위해
    안가를 운용하지만, 언론은,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려다
    억울하게 탄압을 받으니 말이다.
    .
    4자방 뭉개자고 터뜨린 거면,
    누구지만, 그걸 대가리라고 달고 다니질 말아라.
    왜? 「4자방 ≡ 십상시 」정도로, 불법의
    무게가 엄중하기 때문일터..

  • 29 0
    정윤회

    개검은 번지수 잘못 잡지말고 청와대를 압수수색하라!!!

  • 48 0
    미친 정권 낙하산

    판사 출신 현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최성준
    .
    한국 언론사의 심각한 언론자유침해 사례로 꼽히는
    1989년 한겨레신문 압수수색 당시
    그 영장을 발부한 판사
    .
    백골단 800명 동원해 한겨레사옥 때려 부수고 취재수첩 가져가
    6번 사전구속영장,그럼에도 모두 불기소 무혐의 처리
    .
    이런 정권인데 뭔짓을 못해..
    더럽고,역겨운 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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