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정홍원 등 각료들도 '새누리 공무원연금 개정안' 지지 서명

공무원 절대다수의 반대에 맞불대응

정홍원 국무총리는 11일 오전 정부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등 국무위원 15명과 함께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정안을 지지하는 결의문에 서명했다.

지난 6일 차관급 29명의 지지서명에 뒤이은 것으로, 공무원 투표결과 거의 100%에 육박하는 절대다수가 새누리당 개정안에 반대하는 것으로 드러난 데 대한 밎불 대응인 셈이다.

정 총리는 “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은 연금제도 개혁의 시급성을 절감하면서 그 개혁을 선도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나아가 연금 소득재분배제도 도입, 재정안정화 기여금 차등화 등 하후상박(下厚上薄)의 개혁을 적극 지지하고 동참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서명 이유를 밝혔다.

정 총리는 이어 “공무원연금 개혁은 우리 공직사회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현안이자 지체할 수 없는 절박한 과제”라면서 “공무원연금 개혁은 국민의 부담을 줄이고 연금이 지속가능하게 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며 국민의 요구이므로 모든 공직자는 그 당위성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공무원 설득에 부심했다.
이영섭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