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朴대통령 지지율 추가하락, 긍정-부정 엇비슷
추석때 50%선 무너진 이래 계속 하락세
30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지난 27∼28일 여론조사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6.6%,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45.2%로 조사됐다.
이는 두달 전인 지난 8월 30∼31일 동일기관의 조사때 긍정평가가 48.5%, 부정평가가 43.2%였던 것과 비교하면, 두달새 긍정평가는 1.9%p 하락하고 부정평가는 2.0%p 늘어나면서 긍정-부정평가가 거의 엇비슷해졌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신년조사(2013년 12월 27∼28일)에서 55.8%를 기록한 이후 4월 30일 조사(52.8%), 6월 8일 조사(57.6%) 등에서 줄곧 50%를 웃돌다가 지난 8월 조사에서 처음으로 40%대로 무너진 이래 하락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37.5%, 새정치연합이 19.5%로 나타났다. 이어 통합진보당(4.3%), 정의당(2.7%) 순이었다. 이는 두달전 조사에 비해 새누리당은 2.0%p, 새정치연합은 3.7%p 상승한 수치다.
지역별로 TK 지역은 새누리당 지지층이 60.9%에 달했고 PK도 46.3%로 나타났지만, 새정치연합은 호남에서 33.2%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쳤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조사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3.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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