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역대 변협 회장단의 변협 비난에 고무
보수 성향의 역대 회장단, 세월호 유족 돕는 현 집행부 비난
주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저희들이 유가족과 면담을 할 때나 새정치민주연합과 협상을 할때도 늘 그쪽에서 내세우는 논리가 '대한변협이 괜찮다고 그러더라', '대한변협이 낸 이론에 따라 한다'는 이런 주장을 하고 있는데 저희는 그것이 늘 편파적이고 대한변협의 전체의견을 반영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을 해왔다"고 변협을 비난했다.
그는 이어 "그러던 차에 오늘 전직 대한변협회장 일곱 분이 지금 현재 대한변협 집행부가 세월호와 관련해 편파적이고 전체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채 의견을 내고 있다고 대한변협을 항의방문 할 예정이라고 한다"며 "구체적으로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관련해 현행 집행부가 편향된 시각에서 일부 구성원의 목소리를 전체 구성원의 입장인 것처럼 행동한다, 이렇게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한다"고 환호했다.
그는 "지난 8월 25일 열린 변호사 대회에 참석한 많은 법조인들이 변협의 (세월호특별법 관련) 성명은 헌법원리에 위반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며 "그래서 지금 대한변협 집행부는 과연 협회 회원들의 전체의사를 반영하고 있는지, 전문가의 균형적 시각이 반영된 것인지 한번 돌아보길 강하게 권한다"고 변협 집행부를 힐난했다.
한편 보수 성향의 변협 김두현(30대), 박승서(35대), 함정호(39대), 정재헌(41대), 천기흥(43대), 이진강(44대), 신영무(46대) 등 전직 변협 회장 7명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변협 사무실을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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