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새누리당 사무총장 겸 선대위총괄본부장은 3일 "저희가 우세로 꼽는 지역은 4지역이다. 경상남북도, 제주, 울산"이라며 보수표 결집을 호소했다.

윤 본부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너무나도 어려운 상황이다. 정말 예측이 불허한 그런 상황이다. 미미한 표의 이동, 결집에 따라서 승패를 가를 수 있는 그런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지역별로는 "부산, 경합이다. 대구, 백중세 내지는 경합"이라며 "수도권의 경기 경합, 서울 열세, 인천은 백중열세에서 경합까지 올라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전은 경합우세 정도이고 세종은 경합, 충청남북도 경합, 강원 경합이다"라며 "확실한 네 곳 외에는 경합이 많다. 초박빙의 선거전"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방선거 승패기준에 대해선 "광역단체장이 17군데 아닌가. 저희가 9대 8정도로 지면 선방이라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한다"며 "이에 대해서는 누구와도 얘기해보지 않았고 이것 자체도 분석할 시간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기초단체장 선거에 대해서도 "전국적으로 180개 정도의 기초단체장인데 저희가 100여곳 우세로, 야당에서는 110곳 우세로 점치고 있다"며 "서울 기초단체장이 강남과 서초 등 4군데 정도가 우세지역이고 나머지는 열세가 많고 경합지역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당내 여의도 연구원 여론조사와 외부조사를 통합, 총괄해서 말해드린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