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수도권에서 지난번보다 좋은 결과 있을듯"
"유권자들, 조금씩 우리에게 마음 열어주고 있어"
나 전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초박빙 지역이 너무 많아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 사실 이번 선거는 세월호 사건으로 많은 분들께서 마음을 닫고 계셨고, 또 여당과 정부에 대해서도 분노하셨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수도권 판세와 관련, "수도권은 저희가 한 곳 가지고 있었다, 경기 하나 가지고 있었다"며 "수도권에서는 저희가 이 시대에, 이 시기에 잘 맞는 맞춤형 후보들을 내놓았기 때문에 조금, 그래도 지난 번보다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해 본다"며 2곳의 승리를 기대했다.
그는 유권자들에게 "정말 많이 화나신 것도 알고 많이 안타까우신 것도 잘 알고 있다. 저희가 아직도 많이 부족하고 많이 변해야 한다. 그러나 저희 새누리당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하셔서, 그동안 사실 국회에서 한 건의 법안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한 상임위가 많다는 이야기 들으셨을 거다. 이렇게 국정 발목만 잡고 있는 야당, 또 선거 때만 되면 통진당과의 연대 같은 것을 이야기하는 야당이 저희의 대안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박근혜 대통령 임기도 3년 8개월이나 남아 있다. 다시 한 번 저희에게 기회를 주셔서,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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