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일당 1천만원' 안대희, 총리 불가"
"안대희야말로 적폐, 암덩어리" "관피아의 상징" 맹공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26일 안대희 총리 지명자가 변호사 개업 5개월동안 16억원의 수입을 올린 것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은 안대희 전대법관의 총리 지명을 재고하기 바란다"며 총리 인준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한길 대표는 이날 오전 부천시 송내 북부역 공사현장 안전점검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정부여당은 세월호 참사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참회하는 것 같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안 내정자의 문제점에 대해 "제주도를 가는 비행기 값이 부담스러워 밤새 배를 타고 가다가 참변을 당한 아이들 때문에 온 국민이 가슴 아픈 이때에, 세월호를 반성한다면서 5달 동안 16억 원, 하루에 천만원씩 벌었다는 사람을 새 국무총리로 내세운 건 국민의 분노에 반하는 일"이라며 "전관예우도 이렇게까지 심한 경우는 없었다고 하는데, 바로 이런 것이야말로 박근혜 대통령이 말하는 적폐요, 공직사회의 암덩어리가 아니고 무엇이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정치연합도 안 내정자에 대해 총공세를 폈다.
전략기획위원장인 최원식 의원은 이날 국민안심선대위 본부장급 상황점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안 내정자의 16억 수입과 관련, "득의 대부분은 주로 조세관련 소송을 맞은데 따른 수임료와 자문료 등이라고 한다. 계산을 해보면 안 후보자는 일당이 천만원이나 되는 전관예우로밖에 볼 수 없는 상황"이라며 "문제가 더 심각한 것은 안 후보자가 세무조사 적정성을 위하여 지난해 출범한 국세청의 세무조사 감독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지낸 점"이라며 이날자 <한겨레> 보도를 거론했다.
그는 "세무조사 감독을 위해서 생긴 그 위원회의 초대위원장이면서도 조세사건으로 이렇게 과다한 소득을 올렸다는 것이 과연 적정한 것인지, 또한 포괄적인 직무관련성이 있는 업무를 수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며 "박 대통령이 천명한 관피아 척결, 권력유착의 대표적인 사례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공세를 폈다.
그는 이어 "지난번에 정동기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이 감사원장에 내정됐다가 대검 차장 검사로 퇴임한지 11개월 동안 7억원을 번 것으로, 전관예우라는 사실만으로 낙마된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며 "이렇다면 안대희 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의 관문을 넘어서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도 하고, 또 넘어서서는 안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낙마 방침을 분명히 했다.
공보단장인 민병두 의원도 "관피아의 상징인 인물이 국무총리로 내정돼 있다"며 "또 안대희 검사가 총리 후보로 지명된 것에 김기춘 실장이 배후에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굉장한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가세했다.
김한길 대표는 이날 오전 부천시 송내 북부역 공사현장 안전점검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정부여당은 세월호 참사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참회하는 것 같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안 내정자의 문제점에 대해 "제주도를 가는 비행기 값이 부담스러워 밤새 배를 타고 가다가 참변을 당한 아이들 때문에 온 국민이 가슴 아픈 이때에, 세월호를 반성한다면서 5달 동안 16억 원, 하루에 천만원씩 벌었다는 사람을 새 국무총리로 내세운 건 국민의 분노에 반하는 일"이라며 "전관예우도 이렇게까지 심한 경우는 없었다고 하는데, 바로 이런 것이야말로 박근혜 대통령이 말하는 적폐요, 공직사회의 암덩어리가 아니고 무엇이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정치연합도 안 내정자에 대해 총공세를 폈다.
전략기획위원장인 최원식 의원은 이날 국민안심선대위 본부장급 상황점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안 내정자의 16억 수입과 관련, "득의 대부분은 주로 조세관련 소송을 맞은데 따른 수임료와 자문료 등이라고 한다. 계산을 해보면 안 후보자는 일당이 천만원이나 되는 전관예우로밖에 볼 수 없는 상황"이라며 "문제가 더 심각한 것은 안 후보자가 세무조사 적정성을 위하여 지난해 출범한 국세청의 세무조사 감독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지낸 점"이라며 이날자 <한겨레> 보도를 거론했다.
그는 "세무조사 감독을 위해서 생긴 그 위원회의 초대위원장이면서도 조세사건으로 이렇게 과다한 소득을 올렸다는 것이 과연 적정한 것인지, 또한 포괄적인 직무관련성이 있는 업무를 수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며 "박 대통령이 천명한 관피아 척결, 권력유착의 대표적인 사례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공세를 폈다.
그는 이어 "지난번에 정동기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이 감사원장에 내정됐다가 대검 차장 검사로 퇴임한지 11개월 동안 7억원을 번 것으로, 전관예우라는 사실만으로 낙마된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며 "이렇다면 안대희 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의 관문을 넘어서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도 하고, 또 넘어서서는 안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낙마 방침을 분명히 했다.
공보단장인 민병두 의원도 "관피아의 상징인 인물이 국무총리로 내정돼 있다"며 "또 안대희 검사가 총리 후보로 지명된 것에 김기춘 실장이 배후에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굉장한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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