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가족들 "문자메시지 등 통신기록이 지워지고 있다"
안철수-김한길 만나 야당의 강력 대응 촉구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은 8일 "세월호에 탄 학생들이 부모들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등 통신기록이 지워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정부에 대해 강한 은폐 의혹을 제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근 수석부대변인 브리핑에 따르면, 실종자 가족들은 이날 오전 진도체육관을 두번째로 찾은 안철수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새정치민주연합에 강력 대응을 주문했다.
가족들은 또한 민관군 구조팀이 실종 아이들을 포기하고 끝낼까봐 두려워하면서 "모든 실종자를 찾을 때까지 세월호를 인양하지 않는 대책을 세워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한길 대표는 “당의 세월호참사대책기구에서 가족들이 말씀하신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고, 안철수 대표는 “진도실내체육관에 남아계시는 분들이 실종자를 찾지 못한 채 수색을 끝내지 않을까하는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두 공동대표는 전날 저녁 수색작업중 사망한 민간잠수사 고 이광욱씨의 남양주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자정 무렵 서울을 출발해 차량 편으로 이날 새벽 팽목항에 도착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근 수석부대변인 브리핑에 따르면, 실종자 가족들은 이날 오전 진도체육관을 두번째로 찾은 안철수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새정치민주연합에 강력 대응을 주문했다.
가족들은 또한 민관군 구조팀이 실종 아이들을 포기하고 끝낼까봐 두려워하면서 "모든 실종자를 찾을 때까지 세월호를 인양하지 않는 대책을 세워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한길 대표는 “당의 세월호참사대책기구에서 가족들이 말씀하신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고, 안철수 대표는 “진도실내체육관에 남아계시는 분들이 실종자를 찾지 못한 채 수색을 끝내지 않을까하는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두 공동대표는 전날 저녁 수색작업중 사망한 민간잠수사 고 이광욱씨의 남양주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자정 무렵 서울을 출발해 차량 편으로 이날 새벽 팽목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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