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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대형승용차-외제승용차 등록 1위

서울시 자동차 매일 1백31대 증가, 인구 4.57명당 1대

서울시 등록자동차 대수가 매일 1백31대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강남구는 세대당 자동차 대수, 대형승용차 비율 그리고 외산승용차 비율에서 다른 구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서울시가 16일 발표한 2006년 서울시 자동차 등록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서울시 자동차 총 등록대수는 2백85만6천8백57대로 집계됐으며 1일 평균 1백31대, 연간 4만8천여 대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대비 1.71% 증가한 수치로 인구 4.57명 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돼 이웃 일본 도쿄의 4.71명대 1대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 등록차량 중 승용차 비율이 가장 높아, 승용차 등록대수는 전체 차량의 74.9%를 차지 전년도 73.3%에 비해 소폭 증가했으며 지난 10년간 배기량이 큰 중대형 차량의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기량 별로 보면, 경차에 해당하는 8백cc미만이 3.9%로 조사됐으며 소형에 해당하는 1,천5백cc 미만이 25.6%, 중형에 해당하는 2천cc 미만이 44.9% 그리고 대형에 해당하는 2천cc 이상이 25.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별 등록차량을 살펴보면, 강남구가 23만7천2백78대(8.3%)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 6.6%, 서초구 5.8%, 강서구 5.7%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적게 등록된 자치구는 5만9백26대(1.8%)가 등록된 중구로 조사됐다.

인구대비 승용차 보급률의 경우에도 강남구가 세대당 0.92대, 인구 2.75명 당 1대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낮은 구는 강북구로 세대 당 0.40대, 인구 6.48명 당 1대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 강남구는 2천cc이상 대형 승용차 등록대수에서도 8만2천7백20대를 기록 가장 많았으며 외산 승용차 대수에서도 전체 등록대수 9만8백43대 중 14.9%에 해당하는 3만7백대가 강남구에 등록된 것으로 조사됐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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