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호 "靑, 강병규 불법검증 안하고 뭐했냐"
"대한민국에 법 위반한 사람 말고는 장관할 사람 없나?"
송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최소한 박근혜 정부에서는 이런 관행이 근절될 줄 알고 그렇게 희망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도 동료 의원들과 얘기하면 그 시절에 그런거 안한 사람이 어딨나 하고 이런 말을 한다"며 "그러나 그 시절에 그렇게 한 사람들은 기득권자다. 그렇게 안한 사람이 훨씬 더 많다"고 당내 옹호론자들도 질타했다.
그는 "집안이 유복해 자기 아들딸은 좋은 학교 보내고 또 그사람이 장관을 가고, 이런 것이 근절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미래가 없다"며 "박 대통령도 성공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되지 않는다. 청와대 인사관계자들은 다음에 인사가 있을 때 이를 유념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정치권도, 또 지도층 분들도 옛날에 이런게 있었으니까, 이런 식으로 나가면 역사발전도, 국가발전도 없고 나라의 미래도 없다"며 "이걸 왜 못하나 도대체. 행안부 장관이 이런 법 위반한 사람 말고는 없나? 대통령 잘 모셔주기 바란다"고 강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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