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자살 시도 조선족의 유서 공개하라"
"확보된 주변 CCTV 내용도 분석하라"
박광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조선족 김씨의 자살 시도와 관련, "자살 시도 현장인 모텔방이 깨끗이 정리된 상태로 언론에 공개된 것은 ‘증거인멸’의 의혹까지 불러오고 있다. 또한 김모씨가 진실 규명에 결정적 열쇠가 될 수 있는 내용의 ‘유서’까지 남겼다는 것을 예의주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시간을 끌수록 국가정보원의 수사방해와 범죄은폐 의혹은 커질 수밖에 없다"며 "경찰은 이미 확보된 주변 CCTV 내용을 사건의 전말을 철저히 분석해서 사건의 진상규명에 있어 한 줌의 의혹이 없도록 밝혀야 한다"며 자살 시도 자체에 대한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민주당은 안행위, 법사위, 정보위 등 관련 상임위원을 중심으로 이번 사건의 진실을 파악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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