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종교인 소득에 과세하겠다"
여야는 미온적, 개신교단체 등은 강력 반발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국세청 본청에서 열린 전국 세무관서장회의에 참석해 "소득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청와대에 보고한 2014년도 업무계획에서 종교인 소득 과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거듭 과세 계획을 밝힌 것.
그러나 여야는 종교계 눈치를 보면서 종교인 과세에 미온적이며, 일부 개신교단체 등은 종교인 과세시 낙선운동을 벌이겠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어 종교인 과세가 관철될지는 지켜볼 일이다.
한편 현 부총리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언급하며 "잠재성장률을 4%대로 끌어올리고 고용률 70%를 달성하고 1인당 국민소득이 4만달러로 가는 초석을 다지려면 세제와 세정의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국세청이 세수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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