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안철수 신당으로 정치지형 바뀌면 어렵지만도 않아"
"인지도 낮아도 우리당 후보 되면 지방선거 승리 가능"
홍문종 사무총장은 이날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래서 이런저런 모든 종합적 지형을 살펴볼 때 정말 모든 게 100% 우리한테 유리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에게 다 어렵다, 이렇게만 볼 수는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도 자신이 안철수 의원에 대해 "간보기 정치" 등의 혹평을 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저희 당원들 중에서는 저한테 '좀 전략이 잘못된 것 아니냐. 안철수 신당이 나와야 우리한테 좋은 건데 왜 안철수 신당을 자꾸 비판을 하느냐', 이렇게 얘기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제가 생각하는 게 이렇다"며 "정치라는 게 일종의 국민의 서비스 아니겠나. 안철수 신당이 계속해서 당을 만드니 안 만드느니, 연합을 하느냐, 후보를 내느냐, 안 내느냐, 이런 것들 아직도 설왕설래하고 있다"며 안 의원에 대한 견제를 멈추지 않았다.
그는 지방선거전에 안철수 신당이 가능할지에 대해서도 "제가 생각하기에는 구락부 같은 형태로 치르지 않을까 싶다"고 창당이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방선거의 의의에 대해선 "대선의 완결편이 6월 4일"이라며 "왜냐하면 저희가 보면 저희 대통령이나 아니면 우리 중앙정부가 아무리 좋은 정책을 펼치고 또 국민들에게 좋은 약속을 실행하려고 해도 지방정부가 사실 민주당이나 야당에 의해서 장악당하고 있으면 많은 것들이 왜곡되고 또 국민들에게 제대로 정보가 됐던 정책이 됐던 전달이 안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압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인물난을 겪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아시다시피 우리 새누리당 당 지지율이 거의 50%를 육박한다"며 "그래서 저희가 지금 지지도나 인지도 같은 것이 좀 낮은 후보들이 있다고 할지라도 일단 저희 당의 후보가 되고 저희 당에서 당이나 당원들이 일사분란하게 그 후보를 지지하기 시작하면 제가 생각하기에는 지금 현재 나타나고 있는 지지도나 인지도를 뒤집어엎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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