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의료민영화는 천민자본주의" vs 최경환 "또 괴담"
朴대통령의 대대적 의료규제 완화 발언 논란 불러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대대적 의료 규제 해제 방침을 밝히면서 여야간에 또다시 의료민영화 공방이 벌어졌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철도에 이어 의료영리화까지 강행하겠다는 박근혜정부의 의지는 국민의 건강권을 지켜야하는 의료 공공성을 도외시한 매우 위험한 발상에 근거한 것"이라며 "의료 공공성을 외면하고 의료를 돈만 더 벌면 되는 산업 영역으로 바라보는 것은 천민 자본주의식 사고"라고 박 대통령을 맹공했다.
김 대표는 "의료 영리화는 필연적으로 국민이 부담할 의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과 직결된 의료 영리화는 절대 불가하다"라며 저지 방침을 분명히 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에 맞서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정부의 의료규제 개혁 관련 일부 내용을 민주당은 사실상 민영화라고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며 "철도 민영화 괴담에 이어 또다시 사실무근의 괴담을 유포해서 정략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의도"라고 맞받았다.
그는 "의료법인의 자회사 설립, 원격진료 등은 병원비가 비싸지거나 의료 민영화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데도 민주당은 정략적 활용하기에만 급급하다"며 "민주당은 프레임을 철도 민영화와 더불어 의료민영화로 엮어 정략적 의도를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철도에 이어 의료영리화까지 강행하겠다는 박근혜정부의 의지는 국민의 건강권을 지켜야하는 의료 공공성을 도외시한 매우 위험한 발상에 근거한 것"이라며 "의료 공공성을 외면하고 의료를 돈만 더 벌면 되는 산업 영역으로 바라보는 것은 천민 자본주의식 사고"라고 박 대통령을 맹공했다.
김 대표는 "의료 영리화는 필연적으로 국민이 부담할 의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과 직결된 의료 영리화는 절대 불가하다"라며 저지 방침을 분명히 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에 맞서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정부의 의료규제 개혁 관련 일부 내용을 민주당은 사실상 민영화라고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며 "철도 민영화 괴담에 이어 또다시 사실무근의 괴담을 유포해서 정략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의도"라고 맞받았다.
그는 "의료법인의 자회사 설립, 원격진료 등은 병원비가 비싸지거나 의료 민영화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데도 민주당은 정략적 활용하기에만 급급하다"며 "민주당은 프레임을 철도 민영화와 더불어 의료민영화로 엮어 정략적 의도를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