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75% "개각 필요하다"
朴대통령 지지율 석달새 16.7%p 폭락
31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27~28일 RDD 방식으로 유무선(유선 472명, 무선 528명)으로 성인 1천명을 상대로 전화면접조사한 결과, 박 대통령 지지율은 55.8%로 조사됐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추석(9월) 때 72.5%로 정점을 찍은 후 11월 조사때 63.6%로 폭락하더니 이번 조사때 다시 7.8%포인트가 빠지는 등 뚜렷한 하향세를 보였다.
반면 부정평가는 9월 21.9%에서 11월 29.8%, 이번 조사에서는 39.5%로 석달 반만에 17.6%포인트나 급등했다.
박 대통령의 참모들인 주요 장관들에 대한 평가에 있어서도 61.7%가 '불만족스럽다'고 부정적 평가가 주류를 이뤘고, 만족스럽다는 답변은 30.8%에 그쳤다.
이같은 장관들에 대한 부정평가는 '내년 초 개각이 필요하다'는 의견(75.0%)으로 연결됐다. ‘대폭 개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25.8%, ‘중·소폭 개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49.2%였고, ‘개각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4.7%에 불과했다
특히 박 대통령의 텃밭이라 할 수 있는 대구.경북 응답자의 69.5%, 부산.울산.경남의 81.8% 등 새누리당 지지층의 71.4%가 개각이 필요하다는 응답을 했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0.4%로 민주당 15.2%에 반해 독보적 1위를 달렸다.
안철수 신당이 등장할 경우 새누리당 40.0%, 안철수 신당 26.8%, 민주당 12.0%로 야권 지지층 상당수가 안철수 신당으로 옮겨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안철수 신당 출현시에도 무당파층은 신당 출현 전 41.8%에서 신당 출현 후 18.9%로 무당파층을 모두 흡수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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