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성냥팔이 문재인 조심하세요"
"DJ-盧도 철도민영화-공사화에 찬성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문재인 민주당 의원 말바꾸기>라는 제목 아래 문 의원을 성냥팔이에 빗댄 만화를 올렸다.
만화는 성냥팔이 복장을 한 문 의원이 민정수석이던 지난 2003년 6월에는 "경찰투입"이라고 소리치고 있는 반면, 2013년 12월에는 "대화와 협상"을 외치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또다른 블로그 글을 통해서도 "광우병 괴담에 편승했던 민주당, 이번엔 민영화 괴담차례인가 봅니다"라며 과거 문 의원이 철도노조 공권력 투입 관련 발언에 대한 언론보도 기사를 게재했다. 또 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역시 철도민영화와 철도공사화에 찬성했다며 과거 관련 기사를 올리기도 했다.
새누리당이 게재한 기사는 지난 2002년 2월 25일 <동아일보>가 보도한 <DJ "철도민영화 반드시 추진">, 2003년 4월 22일 <민중의소리>가 보도한 <노무현 대통령 "철도공사화 예정대로 추진">이라는 두 건의 기사다.
새누리당은 "새누리당은 국민의 이름으로 허위 선동에 맞서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 친노측과 민주당은 2003년엔 노무현 대통령이 철도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합의를 도출했으며 공권력 투입은 그후 합의를 깬 강경파에 대한 대응이었다고 밝히는 등, 새누리당 공세에 정면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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