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메트로 노사협상 타결, 지하철 1~4호선 파업 취소
퇴직금 누직제 폐지에 따라 정년 연장키로
서울메트로와 서울지하철노조는 이날 밤 11시 20분께 사당동 서울메트로 본사에서 사측과 합의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메트로의 양대 노조인 서울지하철노조와 서울메트로지하철노조는 퇴직금 삭감에 따른 보상과 정년 60세 회복을 요구해왔다.
노사는 감사원에서 지적받은 퇴직금 누진제를 내년부터 폐지하는 대신 정년은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이 적용되지 않는 1955∼1957년생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1955년생은 1년, 1956년생은 1년 6개월, 1957년생은 2년씩 정년을 연장한다.
올해 임금은 지난해 총 인건비 대비 2.8%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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