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철도파업 대체 수송 거부한다"
연말 물류대란 더욱 악화될듯
조합원이 1만2천여명에 달하는 화물연대는 17일 오후 7시 전국 15개 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운송거부 확산 방침을 확정했다.
화물연대는 "정부가 철도노조의 파업이 계속되자 화물차량을 이용해 철도 수송분을 대체하려 한다"며 "철도파업의 정당성을 알리기 위해 운송을 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18일 오전 11시 의왕컨테이너기지(ICD) 앞 사거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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