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포스코 회장에 최병렬 내정? 사실 아니다"
<아시아경제>의 내정설 보도 즉각 부인
<아시아경제>는 이날 청와대 고위관계자의 말을 빌어, 포스코 개혁을 위해 차기 회장에 내부 출신 인사보다 외부 출신이 적합하다고 판단, 박근혜 대통령 원로그룹인 '7인회'의 멤버인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를 내세우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포스코 이사회는 오는 20일 CEO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최 전 대표를 차기 회장에 추천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며, 포스코 원로 멤버들은 청와대로부터 "최 전 대표가 포스코 차기 회장에 적합하다"는 의사를 전달받고 포스코 내부 임원과 사외이사 설득작업을 하고 있다고 <아시아경제>는 덧붙였다.
그러나 <아시아경제> 보도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본지에 "최병렬 내정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한편 <조선일보>는 인터넷판을 통해 <아시아경제> 보도를 전한 뒤 최병렬 전 대표측이 “포스코 회장?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고 전하면서도 "포스코 사장 내정설의 주인공이 된 최병렬 전 대표는 최희준 <TV조선> 앵커의 부친이다. 최 앵커는 2012년 9월부터 김미선 기자와 함께 <TV조선>의 간판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쇼 판’을 진행하고 있다"며 <조선>과의 연을 강조했다.
최 전 대표는 <조선일보> 편집국장 출신이기도 하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