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석래 효성회장에 10일 소환 통보
입원중인 조 회장, 검찰에 출석키로
검찰은 9일 입원중인 조석래(78) 효성그룹 회장에게 10일 오전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윤대진 부장검사)는 조 회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오는 10일 오전 10시 출석시켜 그룹의 횡령 및 배임, 탈세 의혹을 조사하고 불법 행위를 지시했거나 보고를 받았는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심장 부정맥 증상 악화로 지난 5일 서울대병원 암병동 특실에 입원한 상태다. 조 회장은 그러나 검찰 소환에 응해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이다.
효성은 1997년 외환위기 때 해외사업에서 큰 손실을 보자 이후 10여년 간 흑자를 줄이는 수법 등의 1조원대 분식회계를 한 혐의와, 1990년대부터 보유주식을 타인 이름으로 관리하는 등 1천억원이 넘는 차명재산을 운용하며 양도세를 내지 않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효성은 이에 대해 분식회계는 외환위기때 그룹 연쇄도산을 막기 위해 채권단 지시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해명하며, 탈루세액에 대해선 3천여억원을 선납하면서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조 회장의 차남인 조현문 전 부사장을 소환조사한 데 이어 이상운 부회장, 조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사장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윤대진 부장검사)는 조 회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오는 10일 오전 10시 출석시켜 그룹의 횡령 및 배임, 탈세 의혹을 조사하고 불법 행위를 지시했거나 보고를 받았는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심장 부정맥 증상 악화로 지난 5일 서울대병원 암병동 특실에 입원한 상태다. 조 회장은 그러나 검찰 소환에 응해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이다.
효성은 1997년 외환위기 때 해외사업에서 큰 손실을 보자 이후 10여년 간 흑자를 줄이는 수법 등의 1조원대 분식회계를 한 혐의와, 1990년대부터 보유주식을 타인 이름으로 관리하는 등 1천억원이 넘는 차명재산을 운용하며 양도세를 내지 않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효성은 이에 대해 분식회계는 외환위기때 그룹 연쇄도산을 막기 위해 채권단 지시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해명하며, 탈루세액에 대해선 3천여억원을 선납하면서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조 회장의 차남인 조현문 전 부사장을 소환조사한 데 이어 이상운 부회장, 조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사장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