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호위무사' 김무성 발언은 적반하장"
"새누리, 대통령 사당에 머무르면 불행해질 것"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대선때 박근혜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이었던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부정선거를 전면 부인하고 나선 데 ㄷ해 "새누리당도 언제까지 대통령의 호위무사만을 자처할 것인가. 국민의 이미 지난 대선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 알고 있다. 국정원 심리전담, 군 사이버사령부의 그 한가운데 새누리당의 십알단이 있었고 또 NLL 대화록 불법 유출 논란의 핵심에도 새누리당 선대위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은 이제 대통령 눈치 그만 보고, 국민 목소리를 들어야할 것"이라며 "엄연히 밝혀진 사실을 계속 부인하기만 하면 어쩌자는 것인지"라고 힐난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국민의 공당이 아닌 대통령 사당에 머무른다면 정말로 불행해질 수도 있다"고 경고한 뒤, "공당으로서, 집권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제1당으로서 진상 규명에 적극 협력하고 문제해결에 앞장서는 집권당다운 모습을 보여줄 것을 진심으로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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