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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병역 피하려고 한국 버린 부자에게 무슨 애국심"

문병호 "백배 사죄하고 공직에서 물러나야"

민주당은 10일 유민봉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등 박근혜 정부 고위공직자 아들 16명이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병역 의무를 면피한 것과 관련, "병역을 피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버린 부자지간에 무슨 애국과 국민헌신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라고 질타했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군대나 갔다 오시고 NNL이니 애국이니 하는 소리를 하시기를 바란다"고 힐난했다.

그는 "조선시대 병역제도인 군정의 비리와 문란함은 구휼제도였던 환정, 조세제도였던 전정과 함께 삼정문란으로 불리면서 조선이라는 나라를 망하게 만든 뿌리 깊은 악성종기였다"며 "복지공약 파기, 조세정의 왜곡, 권력층 병역비리를 앞세운 박근혜 정권과 함께 신(新)삼정문란의 시대가 온 것"이라고 비유하기도 했다.

문병호 의원도 이날 24시 비상국회 운영본부회의에서 "누구보다 높은 도덕성과 책임성으로 모범을 보여야 할 고위공직자가 더구나 현 정부 핵심중 핵심인사가 자신 아들 군에 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 대한민국 국적조차 버리면서 남의 자식들에게는 군에 가라고 할 수 있는지, 안보를 말할 자격이 있나"라고 질타했다.

문 의원은 "이들은 자녀 본인 의사를 존중했다고 변명하고 있지만 유학 자체가 부모의 도움없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고려할 때 병역면탈의 의도가 없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한 뒤, "당사자들은 최전방에서 묵묵히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젊은이와 부모들에게 백배사죄하고 공직에서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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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9 개 있습니다.

  • 6 0
    국적포기=매국노

    최전방에서 묵묵히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젊은이와 부모들에게 백배사죄하고 공직에서 즉각 물러나야 한다
    병역 피하려고 한국 버린 부자에게 무슨 애국심이 있겠는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병역을 피하려고 국적까지 포기했다니 힘없고 빽없어 국방의 의무를 지고 있는 수많은 부모와 자식들을 분노케 하는 매국적 작태다

  • 0 5
    나다

    맞는말이긴 한데, 민주당 의원들중에도 찔리는 사람들 있지않나?
    ㅋ 그러니 재작년에 이중국적제 허용법안에 동의해준것이겠지만.
    박영선 아들이 어디 국적이었더라?

  • 2 21
    진연주

    사돈 남말하네 ㅋㅋ

  • 24 0
    개새끼들 명단 확보

    향후 어떤 공직에도 그놈들을 발붙이게 하면 안된다...어떤 놈도...출세하려고 미국갔음 거기서 놀아라...

  • 20 0
    그래도 궁민들은 지

    그래도 굳세게 지지하는 궁민들이 있는한 우리나라의 앞날은 뻔하다. 앞에서는 욕하며 뒤에서는 아파트값 떨어진다고 또 찍어대니 돈에 환장한 무뇌아들.

  • 35 0
    이등병의 편지

    전우용 역사학자도 트위터를 통해 "누가 군대 안 가려고 대한민국 국적을 버렸다고 해서 그의 아버지를 욕할 일은 아닐 겁니다"라며 "하지만 그런 사람의 아버지가 '애국세력'을 자처하고 남의 자식들더러 '애국'하라고 큰소리치는 나라라면, 그런 나라가 갈 길은 정해져 있습니다. 망하는 길"

  • 18 0
    쥐바기 미필

    서민의 자식으로 태어난 것도 억울한데 군대 가는 것까지 차별 받는다면.. 과연 이게 상식적
    인 나라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이런 나라에 살면서 국가에서 그토록 강조하는 애국심이란
    게 생길 수 있을까요??

    미필'들 주제에
    종북안보를 이야기하고 '미필'들 주제에 나라의 안위가 어쩌고 저쩌고 논한다는 자체가 웃긴다

  • 48 0
    서민만 군대가네

    국적포기한 개자식들 다시는 병역의무필하기전에는 국적회복 못하는 입법발의해라
    군대도 안가본 빙신들이 애국운운하면서 안보종북장사나 하고있으니 나라가 이꼴이다
    쥐바기다시 군대보내고 전두환 전사위윤상현도 보내고 보온병 안상수도 보내라
    유민봉등 고위층 다 사퇴하고 아들들 군대보내라
    그러기전에는 국적회복막아야 한다

  • 38 1
    유민봉아!

    자식을 군대에 보낸 뒤 의문사한 부모 앞에서
    그 따위 말을 해봐라
    민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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